노회 규칙개정 불발

노회 규칙개정 불발

[ 교단 ] 진주남노회 28회 정기노회, 노회장에 우상식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4월 21일(수) 10:19
   
▲ 진주남노회 회무 모습.
【경남 남해=표현모기자】 진주남노회가 정기노회에서 노회 규칙개정을 시도했으나 노회원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오는 10월 가을노회에 이를 다시 상정해 마무리를 짓기로 했다.
 
진주남노회는 지난 8~9일 남해읍교회(정동호목사 시무)에서 열린 28회 정기노회에서 제반회무를 처리하고 신임노회장에 우상식목사(진양교회)를 선출했다.
 
이번 노회에서는 노회 규칙의 상당부분을 개정하기 위해 규칙개정위원회를 통해 연구하게 한 안을 두고 이틀간 논의했으나 결국 합의되지 않았다. 이번 규칙개정안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은 미자립교회 목사의 노회장 선출 여부. 이번 노회에서는 진주남노회 노회원들은 "당회 정치 행정도 안해보고 노회장을 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미자립교회 목사의 노회장 선출을 반대하는 부류와 "노회장의 자격기준을 제한 시키는 것은 평등권 위반"이라며 미자립교회 목사의 노회장 선출을 찬성하는 부류 간 치열한 설전이 오갔으나 끝내 결론을 맺지 못하고 안건을 규칙부로 이관해 오는 10월 정기 노회에서 다시 상정해 재론하기로 했다.
 
이외에 이번 노회에서는 권중희목사의 은퇴 및 이병렬목사의 안수식이 진행됐다.
 
노회장에 선출된 우상식목사는 "우리 노회가 앞으로 보다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미자립교회의 자립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개선된 임원명단.
 
▲노회장: 우상식 <부> 김인환 박정배 ▲서기: 이무일 <부> 박갑순 ▲회록서기: 김창윤 <부> 김영식 ▲회계: 박기동 <부> 성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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