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사랑나눔 운동 지속돼야"

"숭고한 사랑나눔 운동 지속돼야"

[ 교계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국회 법개정 반대 운동 전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4월 21일(수) 09:38
   
▲ 장기이식법 개정안을 반박하는 박진탁 본부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는 최근 국회의 장기이식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의료계의 이익 때문에 숭고한 사랑나눔 운동이 좌절되어선 안된다며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비의료기관은 이식대기자 등록을 받지 못하고 의료기관만 등록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언론사에 이를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까지 장기기증운동은 종교단체와 민간주도로 이뤄져 왔으며 각종 기독교 집회에서 기증희망자를 발굴해 신중한 상담과정을 거쳐 진행해왔다"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신장이식결연사업을 못하게 되면 신장기증이 줄어들고 신장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번 장기이식법 개정 움직임이 의료계의 밥 그릇 지키기를 위한 로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혹을 가지고 있다"며 "국회는 절대로 의료계의 로비에 넘어가서는 안되며 이번 법 개정 작업이 무산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참여를 호소한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러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호소에는 본교단의 방지일목사(증경총회장), 이광선목사(약수교회),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손인웅목사(덕수교회), 김진홍목사(두레교회) 등을 비롯해 길자연목사(왕성), 박종화목사(경동),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신경하감독(감리교증경감독회장), 김명혁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교계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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