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소외계층' 쌀 전달

포항중앙교회, '소외계층' 쌀 전달

[ 교단 ] 고난주간 금식 쌀 1천kg 모아 소외계층 전달, 서임중목사 "고난 묵상하며 섬김 실천...은혜됐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4월 16일(금) 16:49
포항남노회 포항중앙교회(서임중목사 시무)가 지난 사순절 고난주간에 금식하면서 쌀을 모아 이를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교인들은 고난주간 시작인 3월 29일부터 부활주일 전까지 매일 한 끼를 금식하고, 성금요일에는 하루를 꼬박 금식하며 쌀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인들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도하고 묵상하며 모은 쌀은 1천kg 분량에 달했다.
 
교회에서는 이를 10kg들이 1백 포대로 만들어 16일 구역장들을 통해 저소득층 1백 가정에 각각 선물했다. 쌀을 나눠주면서는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알렸다.
 
담임 서임중목사는 "금식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 당하신 의미를 묵상해봤다"며 "이를 다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으로 연결하니 교인들 각자 큰 은혜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지역 저소득층 90가정에 매달 1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는 등 소외계층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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