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재건 위해 엔지오와 협력

아이티 재건 위해 엔지오와 협력

[ 교단 ] 총회 사회봉사부, 한국해비타트, 및 대한성서공회와 협약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4월 06일(화) 18:00
   
▲ 사회봉사부-한국해비타트 협약 체결 후 함께 한 사회봉사부 임원들과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 총무:이승열)가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한국해비타트 및 대한성서공회와 협약을 맺고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인들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1일 총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원회 중 두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사랑의 집짓기 및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배급에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회봉사부는 수많은 주택이 붕괴된 아이티에 우기가 다가옴에 따라 간이 조립식 주택(Shelter) 짓기 사업비 10만 달러를 한국해비타트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성서공회와는 아이티 성서 1만1천5백권의 성경제작 및 배급을 위해 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장 김동엽목사는 이 자리에서 "아이티의 재난을 겪는 이들에게 일시적인 도움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을 주고자 세계적으로 건축 봉사 노하우가 있는 해비타트와 손을 잡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품과 같은 안식처를 제공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대한성서공회와의 협약에 대해서는 "아이티 재난 구호에 있어 모든 기관, 단체들이 외적인 어려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성경 전달을 통해 영적인 위로와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이번 협약을 평가했다.
 
   
▲ 사회봉사부-대한성서공회 협약 체결 후 함께 한 사회봉사부 임원들과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 들고 있는 성경은 이번에 지원될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한국해비타트 김기선 홍보국장은 "국제해비타트에서도 한국 교계를 잘 알고 있는데 이번 협약 소식을 듣고 역시 한국교회는 틀리다는 평가를 해왔다"며 "재난 당할 때마다 할 일은 많은데 재정이 없어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장 통합 총회가 협약을 제안해준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성서공회 권의현총무는 "아이티 성서기증 사업에 교단으로서는 가장 먼저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이 증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교단 사회봉사부는 아이티 지진구호 모금액이 35억(4월1일 현재)이 넘었으며, 앞으로도 NGO와의 협력은 물론, 한국교회 아이티연합과도 지속적인 협력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본교단은 오는 21일 아이티 지진발생 1백일을 맞아 아이티 현지에 세울 선교복지센터 계획과 지금까지의 구호 현황을 기자회견을 통해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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