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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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한일장신대, 2년 연속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선정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4월 02일(금) 17:58
   
▲ 한일장신대는 지난달 29일 제2기 희망발전 청년사업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한일장신대(총장:정장복)가 2년 연속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완주군청 관계자를 비롯, 지역사회복지기관 센터장 및 관계자, 청년사업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제2기 희망발전 청년사업단(단장:김웅수)'의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사업단은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완주군과 함께 농촌 노인 및 조손 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서비스 현장의 사례발표와 청년사업단 운영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행사 후 모악엘피스지역아동센터, 이산모자원과 업무 협약식도 이어졌다. 김웅수단장(사회복지학부)은 "농촌의 어르신들과 조손가정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지만 그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크다"면서 "지난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사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병주 완주군 상관면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복지 분야의 특성화되어 있는 전통의 한일장신대가 지역의 약자를 돕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음에 감사한다. 지역에서 꼭 필요한 대학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사업단이 제공하게 될 복지서비스는 △특수체육교실 및 건강관리교육 △노후생활설계 △웰-다이닝(Well-Dying)서비스 △가족관계상담 △학습지원, 진로탐색 및 상담 등이며 노인봉사대조직 및 농촌인력은행제를 통한 사회참여 일자리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완주군의 노인인구는 1만5천여 명(인구대비 17.9%), 취약계층의 아동 인구는 5백여 명으로 한일장신대 청년사업단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소외된 지역민을 위한 '단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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