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 북한 동포와 나누자

부활의 기쁨, 북한 동포와 나누자

[ 교계 ] 기아대책, '모자(母子)튼튼 프로젝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3월 31일(수) 10:43
부활절을 맞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북한에 '기적을 낳는 닭알' 캠페인을 통해 '모자(母子)튼튼 프로젝트'를 펼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한 부활의 참 의미를 새기고, 기도와 나눔으로 경건히 보내자는 취지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23일에 시작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아진 구호금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북한 영유아 및 여성들을 위해 사용된다.
 
유엔의 세계인구현황보고서(2009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과 비교했을 때 5세 이하 유아사망률 10배, 1세 미만 영아 사망률 12배, 산모사망률 26배. 또한 여성들은 월경 때마다 천이 없어서 이불이나 헌 옷 등 아무 천이나 뜯어 해결할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으로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도 많다고.
 
기아대책은 북한의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북한 모자(母子) 돕기에 주력해 영유아용 면기저귀, 아동용 영양빵, 여성용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며, 밀가루 1백여 톤, 옥수수, 옥수수국수 1백여 톤 등도 북한 동포를 위해 지원된다.
 
정정섭 회장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북녘 동포들의 보건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24일 중국 훈춘을 통해 함경북도에 북녁 동포들을 위한 식량을 지원하고 기아봉사단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운영 중인 어린이 시설 등에 직접 배분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부활절 헌금이나 달걀 구입비 같은 물질적인 후원과, 북한 선교 관련 영상과교육 자료를 통한 북한돕기 선교예배 신청 등이 있다. 후원금은 홈페이지나 계좌 이체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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