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효율적 봉사 위한 교육 실시

재난현장 효율적 봉사 위한 교육 실시

[ 교계 ] 기독교 부산지역 재해구호 자원봉사단 보수교육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3월 31일(수) 10:22
【부산】 재해구호 자원봉사 극대화와 효율성을 위한 제 2차 기독교 부산지역 재해구호 자원봉사단 보수교육이 지난 3월 23일 산성교회(허원구목사 시무)에서 2백여 명의 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단장 장기진목사(덕천교회)는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재해가 생기면 재난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재해구호자원봉사단의 활용에 대한 인식강화와 지식을 쌓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한다"며 교육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하나뿐인 지구촌(최종정교수ㆍ공학박사/안전실천연대 공동대표) △자원봉사의 교회사적 이해(이승열목사ㆍ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자원봉사 기본교육(공은숙 팀장ㆍ부산 자원봉사센터 관리부장) △기후변화 및 재해예방(김상길 팀장ㆍ부산 건설방재관실/행정사무관)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정수는 성경적 창조론에 대해 설명하며 "한없는 우주의 질서 있는 모습과 생명의 신비를 볼 때 지식이 무한하시고 인격적인 어떤 존재로 부터의 설계된 출발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하나님께 받은 환경보전의 청지기직을 사람들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승열목사는 "기독교적 자원봉사의 개념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이라며 축약했다.
 
또한 "자원봉사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원보다는 공공성이나 사회성이 강조되는 활동"이라며 "교회사적 이해도 교회공동체가 중심적인 주체가 되는 기독교적인 신앙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공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희진집사는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생각하며 겸손한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금번 보수교육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 자원봉사도 전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질을 높이면서 효과적이고 보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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