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도 이웃 섬김도 "더욱 힘차게"

선교도 이웃 섬김도 "더욱 힘차게"

[ 교계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69회 정기총회, 이덕선장로 회장 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3월 30일(화) 17:57
   
▲ 지난 3월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69회 총회.

지난해 '예장 3백만 성도운동'을 통해 본교단 교세 성장과 평신도 역량 강화에 앞장섰던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올해에도 국내외 선교와 소외된 이웃 섬김을 중심으로 활기차게 사역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3월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69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 수석부회장 설용호장로(성광교회)를 인준하는 한편, 새 회기 주제인 '너희는 복음의 빚진자라'(롬 1:14)를 따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총회 결의문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로서 선교 지향적 삶을 살지 못한 것을 고백하고, △절제와 나눔을 기초로 공존의 시대 주도 △정치권에 화합과 경제 안정 노력 요청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활동 강화 △북한 교류 확대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선교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동남아선교위원회'의 설립도 허락됐다. 남선교회는 이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온 교회 및 학교 건립, 구제사업, 선교사 양성 및 성경 보급 등의 지원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남선교회는 그동안 지속돼 온 북한, 러시아, 외국인근로자, 의료, 군부대 선교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모임과 기도회를 보다 활성화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규칙부가 올린 협동총무, 대회준비위원, 생명정의평화운동위원, 각 부서 실행위원 등을 증원하는 회칙개정안도 통과됨에 따라 남선교회의 사업은 앞으로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덕선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전회장 표명민장로(동막교회)의 기도, 서기 이창주장로(세광교회)의 성경봉독, 익투스찬양단(단장:이시걸)의 찬양, 회계 장현희장로(든든한교회)의 봉헌기도, 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의 설교, 성찬식(박영배목사 집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동엽목사(목민교회)의 축도로 마쳐졌다.
 
'방주의 구조' 제하의 말씀을 전한 총회장 지용수목사는 노아의 방주가 갖고 있는 특징을 통해 방주의 출입문이 하나인 것처럼 '구원의 길은 예수님뿐'이라고 강조하고, 남선교회원들이 풍랑 속에도 구원을 이루는 안전한 방주가 될 것을 당부했다.
 
2부 축하 순서에는 러시아선교위원장으로 지난 회기 러시아 학생들을 국내에 초청하고 처음 선교달력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표명민장로와 평신도신문 주간 정달영장로(홍익교회)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 1924년 설립된 본교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현재 전국 66개 노회별 연합회에 60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12개 부, 15개 위원회, 6개 산하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기 중에는 전국 지도자수련회(5월 7~8일)와 창립 86주년 전국대회(8월 18~20일) 등의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교류와 화합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기 수석부회장으로는 단독 후보 설용호장로(성광교회)가, 부회장에는 김경웅(인창), 이희성(영신), 구영회(신흥), 진명기(새성남), 강신국(신림중앙), 이진배(춘천성광), 김동석(구미영락), 진병곤(진해), 노복현(광림), 이태춘(남부) 장로가, 서기 장현희장로(든든한) <부>이재수장로(면일), 회록서기 손달극장로(동해큰) <부>장홍선집사(구파발), 회계 김현식장로(빛과소금) <부>조동일장로(동춘), 감사 이병오(연동), 조용남(시민), 신용부(하청), 박찬환장로(광림), 총무 김경섭장로(한강)가 각각 인준을 받고 남선교회원들을 섬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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