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시대의 새로운 목회 도우미

사이버 시대의 새로운 목회 도우미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3월 18일(목) 13:43

 
제94회 총회의 역점 사업인 '목회 비서실'의 운영이 드디어 가시화되었다. 지난 주 지용수총회장이 초청한 증경총회장 모임에서 총회장이 '목회 비서실'에 대한 운영 방안을 설명하자 증경총회장들은 '목회 비서실'에 대한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였다. 이 날 '목회 비서실' 집필위원들도 참석하여 '목회 비서실'의 구체적인 운영과 내용, 활성화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하였다.
 
'목회 비서실'은 목회자들의 분주한 목회 사역에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주므로 지속적으로 열정적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시대인 포스트모던 시대는 통합과 조화의 시대를 넘어서 공동창조의 시대로 모든 목회자가 함께 하나의 큰 교회를 만들어가는 시대이다. 인터넷 시대의 장점인 정보를 공유하므로 함께 하나의 교회를 일구어가는 것이 '목회 비서실'의 기대감이다.
 
7천8백여 교회, 3백만 성도를 가진 우리 교단은 거대한 인적 자원과 다양한 환경을 가진 교회들이 하나의 교회를 이루고 있다. 목회자의 자질과 관심에 따라 전혀 다른 색깔의 목회를 하고 있지만 총회의 일관된 신학과 예전 그리고 교회력에 벗어나지 않게 지도하는 역할도 총회의 몫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가 사회를 위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목회자가 간파해야 할 시대적 트렌드와 사회적, 세계적 이슈들을 신학적 목회적으로 해석하고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 '목회 비서실'의 기능이다.
 
'목회 비서실'은 문자 그대로 목회자의 비서 역할을 하는 사이버 비서이다. '목회 비서실'에서는 목회자들에게 의욕과 힘을 주는 말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가 알아야 할 시사적인 문제와 용어의 해설, 절기와 일반 설교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감동적인 경험담이나 예화 그리고 설교문이 비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서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세계적 시사 문제와 이에 따른 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들이 알아야 하는 행정이나 헌법에 대한 질의와 응답 그리고 현대신학의 흐름과 진단을 제공할 것이다. 그 외에도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논문이나 에세이 등이 '목회 비서실'의 업무 내용이다.
 
'목회 비서실'은 사이버 시대의 새로운 목회 도우미이다. '목회 비서실'의 집필자와 관리자는 유익하고 업데이트한 자료들을 제때에 제공하여 진부하지 않은 참신한 비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사이버 공간은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모든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여하는 공간이므로 전체의 내용들이 평신도에게까지 보편적 공감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자료들을 제공받을 목회자들이 게으름에 빠지지 않고 더욱 부지런하고 좋은 자료와 신선한 정보로 목회가 더욱 즐겁고 한국교회의 목회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를 기쁨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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