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

[ 예화사전 ] 예화사전<2>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1월 05일(화) 19:06

1986년 11 월 미국 아리조나 주에 살고 있던 스미스라는 보석상인이,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렀다가 15불짜리 가격표가 매겨진 돌멩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보통 돌멩이가 아니라, 사파이어의 원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인에게 "이것이 정말 15불이냐" 물으니, 주인이 비싸다는 말인 줄 알고 5불을 더 깎아 주었습니다.

두말 않고 10불에 그것을 사 가지고 와서 온갖 기술을 다해서 목걸이 팔지 반지 등 무수히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 원석 한 덩어리로 그가 번 돈은 자그만치 2백28만불, 우리 돈으로 31억9천2백만원이었습니다. 보석의 가치를 몰랐던 사람에게는 기껏 해 보아야 1만4천원짜리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32억원짜리 보물 덩어리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을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싸구려로 지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32억짜리 보물 덩어리를 1만4천원짜리 싸구려 돌멩이로 착각하고 자기 인생을 함부로 내굴리면서 싸구려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파스칼은 지적했습니다.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천사가 될만큼 거룩하고 경건할 수도 있지만, 이 세상 그 어떤 악마보다도 더 사악한 존재로 타락할 수도 있다." 내 인생이 싸구려 인생으로 전락하는가? 아니면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삶을 살아 갈 것인가는 온전히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만일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그 무한한 가능성과 귀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지켜가기 위해 보석을 세공하듯이 나를 잘 다듬어 간다면, 나의 인생은 멋진 작품이 될 것이지만, 내가 만일 나에게 주신 그 귀중한 것들을 무시해 버리고, 싸구려 취급하여 시시한 것들에다가 나 자신을 팔아넘긴다면, 나는 삼류 인생을 살아가게 되고 말 것입니다.

서정오목사ㆍ동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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