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에 도움되는 원자력발전소"

"선교에 도움되는 원자력발전소"

[ 기고 ] 특별기고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12월 10일(목) 12:01


성산중앙교회는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주)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에 위치해있다. 영광원전과 같은 좋은 기업이 있기에 우리 지역 주민과 본 성산중앙교회는 어느 다른 지역의 교회보다 선교활동이 왕성하다. 왕성한 선교활동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영광원전 내에는 지역협력처가 있다. 아마 지역협력처가 있는 기업은 우리나라 공기업 중 한수원 밖에는 없을 것이다. 우리지역과 교회가 힘들어 할 때 이들은 기꺼이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영광원전 내 지역협력처가 하는 일은,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그들 스스로가 지역의 빈곤자 돕기, 지역 학생들, 고등학교부터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아끼지 않고 주고 있으며, 이들은 교회의 부설건물을 활용하여 아동 공부방을 개설하게 하고 아동 공부방 센터에 자동차를 비룻하여 학습지, 도서, 학용품 외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일이라면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나 본 교회는 그분들과 항상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며 지역 주민들을 돕는데 앞장선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은 본 지역 주민에게는 일자리 걱정이 없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장년들에게 언제든지 그들이 원하면 놀지 않고 생활고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골고루 나누는 기업이다.
 
한 때는 원자력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불안할 것이라고 고민하고 반대도 하였으나 지금은 이런 사소한 일까지 고루 챙기며 마을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토요일에도 홍보관을 개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활동을 하도록 유명한 영화를 보여 주고, 국제결혼으로 힘들어하는 주부, 여성들까지 챙기며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역 협력 기금을 전기 생산량만큼의 0.04%를 정하여 기금을 조성해줌으로써 영광군 전체가 혜택을 보고 있으며, 어느 누가 어려움이 있다면 위로는 본사 사장님과 본부장부터 시작하여 지력협력처장 등 행정실장 총무부장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스스로 찾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행하는 일들은 교회가 선교 역할로 해야 할 일이나 영광원전이 앞장서주니 우리교회는 한층 마음이 가볍기도 하다.
 
한수원사장, 영광원전 본부장 및 협력처장, 행정실장은 지역의 목회자들과 차를 나누며 지역의 일들을 경청하고 좌담을 나누는 일을 바쁜 시간 중에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에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기업이 있어 지역주민과 교회가 좋아하는 이유는 직장 신우회가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들은 우리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돕기, 불우청소년 지도, 교회 중고등부가 활성화되도록 매년마다 찬양경연대회 및 글쓰기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선교활동을 돕고 있다.
 
때문에 필자는 지역 기업인 한수원 영광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과 직원들의 안녕과 축복이 있기를 하루 새벽도 빠뜨리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한다. 어느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이득과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원동력이기에 이들이 잘되기를 하나님께 간구한다.
 
한수원 영광원전 직원이었던 본부장이 오래 전에 한 말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우리 영광원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안전에 안전을 힘쓰고 있습니다"라는 말에 감탄했었다. 이것은 본 기업의 직원들의 마음자세가 훌륭하기에 마음 놓고 기업과 더불어 선교활동을 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지역의 원자력 발전소는 교회선교가 왕성하게 활동 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늘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김 정 구
목사ㆍ성산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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