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자 위해 교회가 나선다

결혼 이민자 위해 교회가 나선다

[ 교단 ]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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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01일(화) 15:33
   
▲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 후 함께한 참석자들.
【부산】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11월 27일 오전 11시 부산 진구 양정동 소재 양정중앙교회(손병인목사 시무) 교육관 2층에서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 이석화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내빈 및 결혼 이민자 가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센터대표인 손병인목사(부산동노회 부노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교회는 일찍부터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기존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여 교육관 겸 다문화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손 목사는 "센터 설립을 통한 헌신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다문화 가족을 위해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 등 최선을 다해 책임있는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허원제의원은 "최근 다문화 가정의 확산에 따라 사회통합 문제 등 지역적 특성에 맞게 그 대안을 풀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석화 소장(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은 축사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함으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 가정의 특수성을 잘 활용하여 글로벌 인재,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설 다문화아카데미(원장 박선해)를 개설하여 결혼이민자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는 한글교실, 어린이들의 보육을 지원하는 보육교실,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실,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업교실 등을 비롯해 취업 지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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