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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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01일(화) 15:33
▲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 후 함께한 참석자들. |
이날 센터대표인 손병인목사(부산동노회 부노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교회는 일찍부터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기존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여 교육관 겸 다문화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손 목사는 "센터 설립을 통한 헌신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다문화 가족을 위해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 등 최선을 다해 책임있는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허원제의원은 "최근 다문화 가정의 확산에 따라 사회통합 문제 등 지역적 특성에 맞게 그 대안을 풀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석화 소장(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은 축사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함으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 가정의 특수성을 잘 활용하여 글로벌 인재,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설 다문화아카데미(원장 박선해)를 개설하여 결혼이민자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는 한글교실, 어린이들의 보육을 지원하는 보육교실,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실,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업교실 등을 비롯해 취업 지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