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복지재단, 오영주 양 도움 호소

작은자복지재단, 오영주 양 도움 호소

[ 작은자복지재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11월 05일(목) 09:37
영주(가명)가 짊어진 하루하루의 무게는 녹록치 않다. 이제 겨우 15살인 영주의 꿈은 선생님이지만 공부만 잘해서 교사가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우등생으로 충분히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오빠 성주(가명ㆍ고3)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포기'를 고민하고 있는 현실을 볼때마다 영주는 문득문득 힘이 빠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막노동을 하다 허리를 다친 뒤로는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 노인요양병원에서 계약직 호스피스로 일하는 어머니의 수입이 전부이지만 그 얇은 월급봉투는 고스란히 집주인의 손에 전해져 월세가 되고 만다. 늘 빈손이니 재물의 많고 적음이 이 가족에겐 무의미하다. 전라남도 광주의 한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영주는 힘들지만 믿음으로 이겨내는 지혜를 깨우쳐 가고 있다.
 
영주의 딱한 사정을 전국연합회에 추천한 한 교역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인지 아이도 많이 힘들어하지만 순간순간 믿음으로 이겨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느리지만 조금씩 신앙의 진보가 보이는 성실한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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