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종합복지타운 완공"

"선진국형 종합복지타운 완공"

[ 교단 ] 서울교회, '아가페타운' 개관 감사예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0월 22일(목) 17:06

서울강남노회 서울교회(이종윤목사 시무)가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종합복지타운인 '아가페타운'을 완공하고 지난 10일 개관 감사예배를 드렸다.

3만3천1백80㎡의 대지 위에 장애인을 위한 대안적 교육시설과 노인 요양 및 의료시설,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아가페타운은 서울교회가 지난해 경기도 가평군에 부지를 마련하고 덴마크, 스웨덴, 독일 등의 복지시설을 벤치마킹해 설립한 선진국형 복지타운으로, 서울교회는 그동안 '빈약(貧弱)한자의 구제'를 교회의 3대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바자회와 건축 현장 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인들의 힘을 모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날 서울교회는 발달장애인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온 호산나대학을 아가페타운 안에 이전해 개교식을 가졌다.

호산나대학은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해 사회인으로서 제역할을 감당하도록 돕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장애인들의 직업 교육과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83명의 학생들이 교양학부와 전공학과 및 인턴십 과정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뷰티케어학과와 서비스학과가 시설될 예정이며 이들 학과를 중심으로 산학연결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종윤목사는 "아가페타운을 통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장애인과 노인 복지는 교회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큰 비전을 가지고 사회복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서울교회를 위한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echa@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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