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하듯 우리 이웃을 섬겨야죠"

"주님께 하듯 우리 이웃을 섬겨야죠"

[ 교단 ] 대구지역 4개노회, 함해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찬양합창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0월 21일(수) 09:40
   
▲ 지난 17일 한강교회(최낙규목사)에서 개최된 함해노회 남선교회 연합회 북한교회 건립을 위한 찬양합창제.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사회적 약자와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동포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문식) 지연합회들이 찬양을 통해 이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4개 노회 남선교회 연합회(회장:김태훈)는 지난 18일 대구 충성교회(최영태목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찬양 합창제를 개최했다.
 
경북, 대구동, 대구동남, 대구서남노회 소속 교인들 1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대봉, 서광, 대구, 영락, 상동, 삼덕, 대구칠곡, 충성교회 찬양대가 참석했으며, 각 교회 목회자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찬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남선교회가 힘을 모으고 있는 다문화가정 선교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김태범목사(삼덕교회)는 옥 중에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킨 바울과 실라의 찬양을 소개하며 대구지역 교회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사역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이문식회장(안동광성교회)도 각 교회에서 찬양을 통해 교인들에게 은혜를 전하는 찬양대원들을 격려하며, "무슨 일이든지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는 평신도가 되자"고 요청했다.
 
한편, 함해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황선주)도 지난 17일 한강교회(최낙규목사)에서 북한교회 건립을 위한 찬양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인 노회 소속 13개 교회 찬양대를 비롯해 노회 및 남선교회 관계자들 1천3백명이 참석해 찬양을 통해 화합하며 남선교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북한 선교의 의지를 새롭게 했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노회장 오향복목사(성화교회)는 "찬양이야 말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도구"라고 말하며, 노회 소속 교회들이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북한 교회를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순위 경쟁 없이 각 교회들이 준비한 곡들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화동, 신성, 성광, 성신, 오류동제일, 삼위, 무궁, 성도, 성민, 한강, 나눔의, 사랑의, 원당반석교회(출연순) 찬양단이 출연해 국내외 찬양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로 21회를 맞는 함해노회 연합회 합창제는 14회째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한강교회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날 드려진 헌금과 수익금 전액은 북한교회 건축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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