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보다 강한 '사랑'

태풍보다 강한 '사랑'

[ 교계 ] 예수병원, 태풍 케세나로 피해입은 필리핀 지역 의료봉사활동 펼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0월 20일(화) 01:09
   
▲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 14-17일 필리핀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예수병원(원장:김민철)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 14∼17일 태풍 케세나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의 요청으로 3박 4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국제의료협력단 의료봉사팀은 6명의 의료진과 대구삼덕교회(김태범목사 시무) 봉사자를 포함한 12명으로 구성돼 태풍의 피해가 가장 컸던 라구나주 깔람바 링가마을과 로스바호스 타들락 마을에서 이재민을 돌보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인성질환, 호흡기질환 등 6백여 명을 치료하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에게는 긴급 구호약품을 배포했다.

한편 필리핀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3백여 명이 사망하고 4백만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친 곳 또한 가옥들이 침수된 상태로 이재민이 난민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