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소통 "경제위기 해법"

나눔과소통 "경제위기 해법"

[ 교단 ] 영등포노회 독일-가나 교회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10월 15일(목) 11:53

 

   
▲ 영등포노회는 독일 팔츠주교회와 가나 볼타노회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경제위기에서 교회는 경제해법의 대안을 직접 제시하기 보다 교회가 가진 것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독일 팔츠주교회와 가나 볼타노회와 함께 3국간 선교협력을 진행해온 본교단 영등포노회(노회장:한상휘)는 최근 독일과 가나 교회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지난 12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 경제난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크고 많다는데 입을 모았다.

바그너목사(팔츠주교회 세계선교부 총무)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최근의 경제위기에 독일도 일부 책임이 있겠지만 이미 독일도 그 피해 당사자가 되고 있다"면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얌퐁목사(가나장로교회 세계선교부장)는 "아프리카에만 경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독일과 한국 가나 교회가 각각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지속적인 선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나장로교회 참석자들은 본교단 영등포노회와 독일 팔츠주교회의 협력으로 가나 아코솜보에 설립된 컴퓨터센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산티목사(볼타노회 노회장)는 아코솜보 컴퓨터센터에 대해 "교회를 벗어나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노회와 팔츠주교회 볼타노회 등 한ㆍ독ㆍ가 3국간 선교협력은 독일교회를 정점으로 한ㆍ독, 한ㆍ가 양국관계가 3국간 선교협력체로 발전된 것이며 매년 인적ㆍ물적 교류를 지속하며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다. 3국 교회가 경제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과 가나 방문단은 서울과 제주 등에서 14박15일간 공식일정을 진행하고 오는 23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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