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님의 법칙'심는대로 거두리라'

(4)주님의 법칙'심는대로 거두리라'

[ 크리스찬경제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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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2일(화) 10:20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왜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돈에 쪼들리며 사는 것일까?

'부자에겐 특별한 법칙이 있다'라는 책에서, 저자인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섀런 M. 매그너스는 실패를 성공으로 역전시킨 백만장자 3백 명을 분석한 결과, 부자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법칙이 있음을 발견했다. 자연은 물론 인간 사회에서도 그 어느 것 하나, 법칙의 지배를 떠나서는 성공도 생존도 불가능하다. 경제행위에도 경제법칙이 있는데, 경제적 성공을 위해서는 경제법칙을 따라 행동해야 한다. 물론 경제법칙이란 말을 들어보지 못했으면서도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마치 중력의 법칙을 몰라도 공놀이를 잘 하는 아이들에 비유될 수 있다. 이들이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법칙을 잘 모르면서도 부지불식간에 그 법칙을 따랐기 때문이지, 법칙이 아닌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가 아니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경제법칙이란, 어떤 효과를 최소 비용으로 이룰 수 있는 최소비용의 원칙과 동일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대효과의 원칙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폴 사무엘슨은 경제법칙을 어기는 사람들은 유한한 자원을 낭비하는 비능률죄를 범한다고 하였다. 일부러 길을 돌아가는 운전기사, 허세나 과시를 위해 소비하는 사람,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정책담당자 등은 비능률죄를 짓고 있고, 특히 국법을 어긴 죄인은 귀중한 국가의 인력과 예산을 그를 체포, 구금하는 등에 쓰이게 하므로 자원을 낭비하는 큰 비능률죄까지 범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법칙을 따라야 경제적 성공을 거두듯이, 하나님의 법칙을 따라야 신앙과 인생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나님의 법칙은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이다(갈 6:7). 사과 씨 하나를 심으면 몇 년 동안 수만 개의 사과를 거둔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칙이다. 기도에도 하나님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이 된다.

다윗은 대적들에게 쫓기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렸다.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시 13:3~4)” 다윗은 고난이 계속된다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잃음으로써 영적인 죽음에 이르지 않을까, 사망의 잠을 자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연약한 자신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대적들에 의해 망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두려워,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고난이 변하여 구원의 기쁨을, 탄식이 변하여 찬송을 그리고 왕의 자리와 메시야 약속의 성취와 복과 은혜와 평강까지 주셨다. 다윗이 심은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거두게 하셨다. 이처럼 심는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법칙은 특별한 법칙이다.

부자에게는 특별한 법칙이 있듯이, 믿음의 부자에게는 "심는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특별한 법칙이 있다. 인생의 가을이 오기 전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믿음과 사랑과 즐거움으로 기도와 찬양과 예배와 시간과 재물과 전도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자. 하나님께서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거두게 하시는 심히 창대한 가을을 주실 것이다.

박 용 경
도원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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