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목 도입 검토를 환영한다

여군목 도입 검토를 환영한다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09월 10일(목) 14:58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시고 서로의 기능과 능력을 보완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하셨다. 남성과 여성은 외모와 특성과 기능 등에서 현저한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청지기 사명은 꼭 같이 받았다. 여성과 남성은 구체적인 봉사의 현장과 기능에서 다를 수 있으나 청지기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는 결코 차별이 있을 수 없다.
 
근간에 여성군목제도 개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남성사회라는 군대에 여성군목 제도 도입이 생소한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통해 신세대 군선교의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며, 군부대 사고감소, 사기진작, 전투력 배양에 크게 일조할 것이며 이는 결국 민복복음화의 직행 통로가 될 것이다.
 
첫째로 남성 중심이었던 한국군대에 여성인력이 차츰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 여군의 긍정적인 기여 뿐 아니라, 사관학교에도 여성들이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으며 군대를 위한 각급 봉사자들 가운데 여성 봉사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인력이 많아진다는 것은 여성의 기능과 특성이 군 사회에서도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성군목제도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국방의 의무는 남성들만의 의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남성들만의 우월한 어떤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성은 그만큼 차별을 받아야 한다는 성차별적인 사고이다.
 
남성과 여성이 차별 없는 사회를 꿈꾼다면 모든 의무에 남성과 여성이 함께 포함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여성이 국방의무에 어떻게 참여하여야 할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함께 남성들만의 특권으로 생각하는 군종제도도 재고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로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시고 서로 보완하여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청지기 사명을 주셨다. 남성은 하나님께서 남성에게 주신 기능을 다하여, 그리고 여성은 하나님께서 여성에게 주신 기능을 다하여서 나라를 지키고 보전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하여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뜻이다. 그러므로 남성만이 군목으로 섬기는 제도를 재고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섬김으로 나라가 튼튼히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아직 여성군목제도는 논의 단계이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명을 주셨고 남성과 여성 모두의 기여를 통하여 나라를 굳게 세울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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