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일에 동참합시다

총회 주일에 동참합시다

[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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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6일(수) 16:47
지난 한 회기 동안 '섬겨야 합니다'를 주제로 총회와 산하 교회는 총회장을 중심으로 대사회적 교회 위상을 회복하고 섬기고자 하는 정신과 3백만 성도운동을 통한 복음전도의 사명을 가지고 달려왔다.
 
이제 지난 회기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새로운 회기의 출발을 준비하는 시점에 와 있다. 총회는 이런 시점에 매년 9월 첫 주일을 총회주일로 정하고 전국교회가 시행하고 있다. 이는 1986년 제86회기 총회 때 제정된 것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총회주일을 정하여 모든 교회가 지키도록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총회와 교회의 긴밀한 연합과 협조이다. 총회는 교단 산하 모든 교회의 총합이고, 교회는 총회라는 큰 나무를 이루는 목회 현장의 생명체이다. 총회와 노회, 그리고 교회는 끊어질 수 없는 유기적인 연합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총회는 시대를 뛰어 넘는 비전 제시와 강력한 정책적 추진력으로 개 교회의 현장 목회 동력을 제공하고, 교회는 총회의 사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총회 주일은 개 교회 교우들에게 교회가 속해 있는 교단을 알리고 교단에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는 주일이다.
 
두 번째로 총회 주일은 1 년에 한차례 매년 9월이면 열리는 성총회를 위해 전국교회가 기도하는 주일이다. 올해는 9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소망교회당에서 개최한다. 총회 기간 중에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과 사업에 대한 평가와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에 대하여 결정을 내리는 사항들이 있다. 그리고 국내외 여러 교단이나 기관들과의 에큐메니칼 교류들이 일어난다.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는 사안들이 없다. 실로 전국 교회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일이다.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1천5백명 총대들, 그리고 부서와 직원들을 위해서 교단 발전과 연합, 일치를 위한 기도가 요구되어진다.
 
세 번째로 총회주일은 총회가 한 회기 동안 정책 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재정을 위한 헌금을 하는 주일이다. 재정부는 지난 회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기에도 헌금 목표액을 동일하게 20억원으로 정했다. 우리 교단 7천8백여 교회의 동참으로 총회주일 헌금이 드려진다. 총회는 이를 기반으로 해서 예측 가능한 재정 배분을 통해 체계적인 총회 살림을 견실하게 꾸려 나가게 되는 것이다. 지난 여름 총회주일 헌금이 부족하여 예정된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들이 노출되었다.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총회 기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온 교회가 하나 되며 세상을 섬기는 사명이 다시 확인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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