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된 고성경 기증한 여전도회원에 감사 전해

100여 년 된 고성경 기증한 여전도회원에 감사 전해

[ 여전도회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대전서연합회 박명자 권사에 감사장 전달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10월 04일(금) 13:54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대전서연합회 박명자 권사(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명자 권사가 기증한 성경./한국기독공보 DB
박명자 권사가 기증한 성경./한국기독공보 DB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가 여전도회 역사전시관에 100여 년 된 고성경을 기증한 여전도회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기증된 성경이 후대에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제42회 선교대회에서 대전서노회 여전도회연합회원 박명자 권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명자 권사가 기증한 고성경은 1927년 대영성서공회가 발행한 신약성서 외 성경 3권과 찬송가 1권으로, 가정에서 오랫동안 보관해 오던 시어머니 유품이다.

박명자 권사는 "여전도회원들과 함께 여전도회 역사전시관을 관람하러 갔다가 오래된 유물들을 기증받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날 집에 돌아와 남편이 모아둔 오래된 유물들을 살폈고, 시어머니께서 보시던 성경책을 여전도회 역사전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며 "허름하고 보잘 것 없는 책이 그렇게 귀중하게 쓰이니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개관한 여전도회 역사전시관은 초기 여전도회 및 과거 여전도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다양한 사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1층에 마련되어 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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