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모를 땐 '가이드북'을 보자

이단·사이비? 모를 땐 '가이드북'을 보자

총회 이단경계주일 맞아 목회자료 가이드북 발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01일(목) 16:31
이단·사이비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목회자가 우선 살펴볼 목회자료 가이드북이 나왔다. 총회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배포된 가이드북은 28페이지의 짧은 분량으로 총회의 이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이철웅)와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소장:박형국)는 오는 11일 총회 이단경계주일을 앞두고 목회자료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총회의 이단·사이비 관련 데이터베이스다. 이단·사이비에 관한 자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금까지 발간된 여러 자료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가이드북은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이단경계주일 예배를 포함한 목회자료, 교육자료, 그리고 각종 홍보자료를 소개하고 안내한다. 이대위 운영세칙에서 규정된 이단사이비 정의와 판단기준, 이단사이비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과 이단 사이비 단체의 왜곡된 교리도 간략히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이단사이비 예방을 위한 실천사항과 수칙도 포함됐다.

이대위원장 이철웅 목사는 "목회 현장은 어느 때보다 이단사이비 활동이 성행하고 있다.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지 몰라도 어쩌면 우리 삶의 영역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을지도 모른다"며 "성도들이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 박형국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현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그래서 더욱 특별히 경계해야 할 이단 집단으로는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 구원파,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문선명),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만희), 국제크리스챤연합(정명석·JMS)을 들 수 있다"며 "가이드북을 통해 이단의 폐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는 제95회기에 매년 8월 첫째 주일을 이단경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다. 총회 이대위는 2011년 이후 매년 이단경계주일을 위한 각종 목회·교육·홍보 자료를 발간해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배부해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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