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사회, 총회 통해 군선교 활성화 다짐

군선교사회, 총회 통해 군선교 활성화 다짐

신임 회장 임연순 목사 선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7월 08일(월) 15:45
총회 군선교사회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선교사회는 지난 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헌신과 충성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임연순 목사(충성교회)를 추대했다.

신임회장 임연순 목사는 "새 회기 동안 존경하는 군선교사들과 함께 '군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충성하겠다. 척박한 군선교 현장이지만,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다"며 군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특히 임연순 회장은 군선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캠프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총회 아카데미를 활성화하고 군선교 현장과 관련된 정책토론과 포럼을 준비해 진행하겠다"며 "준비된 군선교사를 파송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현장에서 사역하다 은퇴한 군선교사들을 위한 처우 및 사역 환경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연순 회장은 "정년 도래로 인해 몇 년 안에 군선교사 부족으로 군선교 현장은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총회가 정한 연한보다 조기 은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역에 헌신한 분들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유지하며 은퇴군선교사회에서 계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총회 군선교회가 가진 강점은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하여 군선교 현장이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50여 명의 군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추대된 임연순 목사와 함께 부회장에 이용호 목사(진중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단을 개선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사업보고를 통해 군선교 사역 결과를 보고했다. 군선교사회는 군인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 등에 협력했으며, 오병이어 붕어빵 선교단체와 후원 협약을 맺고 군선교 사역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군선교사 수련회, 군선교사 아카데미, 기도회 및 위로회 등을 통해 군선교 활동을 펼쳐왔다. 또 총회에서는 임원 및 직무와 관련된 회칙 개정에 나섰지만 부결됐다.

신임원 명단.

▲회장:임연순 <부>이용호 ▲서기:최인철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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