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기회 되도록 헌신할 것"

"위기가 기회 되도록 헌신할 것"

[ 인터뷰 ]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11일(화) 16:03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균형 있는 정책 개발을 통해 국내선교부와 군경교정선교부, 그리고 교회동반성장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하고, 전국 노회와 교회의 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현 총무 문장옥 목사(서울강남노회)가 지난 5월 총회 제1인사위원회의 추천과 총회 임원회의 연임 인준을 허락 받아 새로운 4년 간의 임기를 책임질 총무로 재선출됐다.

지난 2016년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로 선출돼 총회 본부 별정직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문장옥 목사는 2020년 총회 기구개혁에 따라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로 연임하며 8년 간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군종목사 출신이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스의 소유자로 정평이 난만큼, 은사를 도구 삼아 새 임기 내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섬기겠다는 각오이다. 문장옥 총무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총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할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진 만큼 변함없는 마음,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했다.

코로나19와 함께 한 지난 3년, 광풍을 맞은 한국교회를 회상하며 "어려움과 위기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무자들과 함께 대응하며 시의적절한 정책을 개발했고,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힘썼다. 앞으로도 총회와 산하 모든 교회, 특수한 다양한 선교 현장이 어떠한 위기에 놓이더라도 영적으로 부흥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세 번째 임기 동안 문장옥 총무는 교회동반성장위원회의 새로운 정책 마련, 총회에서 허락한 자비량 목회(이중직)의 안정화, MZ세대 연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병영 문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군선교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노회와 교회의 관심과 기도도 요청했다.

"총회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성숙, 부흥을 위해서는 마음과 뜻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총회, 특별히 국내와군·특수선교처에 속한 정책과 사업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주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문장옥 총무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평북노회 파송을 받아 육군 군종목사로 사역했으며 소망교회 부목사, 소망복지재단 베데스다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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