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한 교계 문화 위한 연합단체 출범

양성평등한 교계 문화 위한 연합단체 출범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출범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09일(일) 23:43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이 지난 7일 예장합동 총회 본관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계의 양성평등한 사역 문화 정착을 위해 교회개혁실천연대와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등 10개 단체·교회가 연합해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공동대표:구교형 김종미, 이하 여안추)'을 출범했다.

여안추는 지난 7일 예장합동 총회 본관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안수를 인정하지 않는 교단들에 대해선 안수를 인정할 것을, 이미 여성 안수를 허용하고 있는 교단들에 대해선 명목상이 아닌 여성 목회자와 성도들의 활발한 참여와 활동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여안추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일부 보수 교단은 남성보다 훨씬 많은 수의 여성을 교단과 교회의 의사결정기구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하나님은 세상을 섬길 동반자로 하나님의 형상을 함께 가진 남자와 여자로 사람을 지으셨다. 이는 사회와 교회의 필요와 적용 이전에 하나님이 정하신 기본적인 창조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여안추는 남녀가 함께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여성 안수 지지와 촉구 서명운동, 대중 강연 등 문제의식 확산 및 공유활동 △총회 본부 및 가을 총회 방문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