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천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라"

"고양시는 신천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라"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시설 반대 집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6월 08일(토) 10:12
고양시에서 시설 반대 집회가 열렸다.
"고양시는 사이비, 신천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라", "사이비, 신천지의 종교용지변경을 절대 반대한다", "가정을 파괴하는 사이비, 신천지는 물러가라" 등의 현수막이 고양시에 걸렸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박한수)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58번지 앞에서 '시설 반대 집회'를 열고 위와 같이 주장했다.

고양시범시민비대위는 반대 집회 취지에 대해 "해당 건물의 2km 반경 내 17여 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며 "종교 시설 용도변경 직권 취소에 대해 신천지 측이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고양시민들이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고양시는 신천지의 이번 행정소송을 고양시민을 향한 주요 소송으로 인식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신천지의 포교가 우리의 가정과 주변 삶의 현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위험성을 알려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고 주장했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장 박한수 목사(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서기)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교회가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해 경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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