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과 위로회 통해 지속적 관심 표현

탈북민들과 위로회 통해 지속적 관심 표현

용천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5월 29일(수) 17:38
용천노회가 한국 입국을 도운 탈북민들과 위로회를 가졌다.

용천노회(노회장:강정용)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이바울)는 지난 5월 25일 인천 탈북민교회 한나라은혜교회(김권능 목사 시무)에서 20여 명의 탈북민을 초청해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했다.

위로회에 모인 탈북민들은 6년간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의 재정 지원, 총무 김종욱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의 노력으로 입국시킨 탈북민들이다. 노회는 해마다 이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있다.

예배에서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서기 조옥환 목사는 "요셉처럼 어떤 상황과 유혹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자"고 말씀을 전했으며, 남북한선교통일위 위원장 이바울 장로와 사단법인 대안학교 사무총장 차영회 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후, 양영자 선교사가 인사, 조옥환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탈북민은 "며칠 전 북한 고향에서 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가 탈북한 딸을 그리워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동안 힘들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큰 위로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총무 김종욱 목사는 "탈북민들을 한국으로 데려 오는 것으로 끝나선 안 되고 이들이 잘 살고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문자도 보내고 전화하고 있다"며 "일년에 한번씩 이 자리에서 모이면 너무들 좋아한다.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관심을 더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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