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회동반성장 정책 정착 기대한다

새로운 교회동반성장 정책 정착 기대한다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4년 05월 14일(화) 00:15
올해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진행하는 총회의 교회동반성장사업 시행 마지막 해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큰 사회적 구조 변화 속에 교회 또한 다음세대 감소, 교인 고령화, 교세 감소, 재정 감소 등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노회 재정지원 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자립대상교회는 오히려 증가했다. 현재 교단 내 자립대상교회는 3500여 교회(37%)로, 이중 각 노회 교회동반성장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교회는 2250여 개(24%)에 불과하다. 1250개 교회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총회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교회동반성장사업을 목회자 생활비 지원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목회적 지원과 교회 자립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성에 기반한 목회의 길을 여는 방식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총회 정책적 흐름 속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7일 서부권역과 14일 동부권역을 시작으로, 제108회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선교대회 및 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 간담회를 지역마다 진행하고 있어 각 지역 교회에 총회의 새로운 교회동반성장 정책이 지역교회의 공감을 받고 잘 정착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총회 정책의 변화에 대해 결국 어려운 교회에 지원되는 금액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갖고 있는 현장의 작은 교회들의 우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봄 정기노회에서 각 노회의 교회 폐쇄 청원안 사유가 대부분 코로나 영향인 것으로 보고됐고, 최근 작은 교회 혹은 자립대상교회들의 어려움은 가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총회의 새로운 교회동반성장 정책이 건강하게 정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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