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국로잔', '행복한 출생'과 MOU체결

한교총 '한국로잔', '행복한 출생'과 MOU체결

'4차 로잔대회' 성공 개최, '저출산 극복' 등 협력하기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5월 13일(월) 07:05
한교총과 한국로잔이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사단법인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장종현)과 한국로잔위원회(한국로잔, 이사장:이재훈 )는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 22~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오는 '4차 로잔대회'를 소속된 국내외 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리고, 대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섬기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한 한국로잔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감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 로잔의 정신"이라며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왔다.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며 로잔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 한교총과의 협약에 감사하며 "이번(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은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될 것"이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사단법인 행복한 출생 든든한미래(이사장:감경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저출산 대책 캠페인 기획 및 홍보, 출산과 결혼을 장려하는 인식개선 운동 등을 추진하며, 한교총 소속 교단을 대상으로 이를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 돌봄 서비스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르게 세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한교총 산하 모든 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감경철 이사장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는 국민운동본부로서 한교총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인 대정부 상대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한교총이 앞장서고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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