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교회 '환경보전'위해 걷고, 녹색헌금 기부

약수교회 '환경보전'위해 걷고, 녹색헌금 기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 생태환경후원금 전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5월 11일(토) 11:20
서울노회 약수교회(박원빈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부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성도 간의 사랑을 자연으로 흘려보내는 '제2회 걷GO 나누GO'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노회 약수교회(박원빈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부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성도 간의 사랑을 자연으로 흘려보내는 '제2회 걷GO 나누GO' 행사를 개최했다.
약수교회가 박원빈 목사(사진 좌)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김영현 목사에게 환경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노회 약수교회(박원빈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부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성도 간의 사랑을 자연으로 흘려보내는 '제2회 걷GO 나누GO' 행사를 개최했다.

'걷GO 나누GO' 행사는 온 성도가 근처 공원을 걷고 자연 생태계에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낸다는 취지로 걸음 수에 따라 자율적으로 '녹색헌금'을 드리는 실천미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모인 교인들은 사랑의 교제와 자연에 대한 감사, 환경 보전에 대한 다짐을 나누며 친환경물품으로 선물을 나눴다.

교회는 기후위기 극복과 생태계 보전에 전 교인이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생태공동체 회복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함께 한 사진을 로비에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교회는 이날 모은 헌금 230만 1000원을 지난 9일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김영현)를 방문해 환경선교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걷기에 동참한 성도들은 "우리의 걸음이 다음 세대를 위한 세상을 가꾸는 일에 사용된다면 너무 기쁜 일"이라면서 "생태계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독교환경연대 책임연구원 이현아 목사는 "교회가 기후위기 극복과 생태계 보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면서 후원금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아름다운 창조 세계가 위협받고 있는 요즘 걷기와 산책, 동네 청소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들이 파괴되어 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과 생태회복을 향한 교회의 의지와 만나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찬양의 삶으로 이어지는 일이 교회마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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