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영적순례' 묵상집

사순절 '영적순례' 묵상집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1월 29일(월) 05:28
사순절부터 부활절까지 영적 순례를 떠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사순절 묵상집이 출간됐다.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박창원)는 '2024 사순절의 깊은 묵상집'을 '소망 -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우리의 태도'를 부제로 출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교육자원부가 엮은 이번 묵상집은 14일 재의 수요일 '예수님의 삶의 시작'을 통해 겸허히 우리의 죄를 돌아보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고백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묵상집은 40일 동안 매일 말씀과 찬송, 중심구절, 묵상, 묵상을 위한 질문과 기도로 구성됐다. 매일 묵상을 통해 회개하고 절제하며 사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돕는 묵상집은 첫째주 '하나님께 피하는 삶' 둘째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셋째주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 넷째주 '하나님을 기다리는 삶' 다섯째 주 '하나님을 따르는 삶' 고난주간 '예수님 공생애의 대단원' 부활주일 '예수님의 공생애의 대단원'등을 주제로 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깊게 묵상하고 부활을 생각하게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김종생)는 '2024년 한국기독교부활절맞이 묵상집'을 펴냈다.

이번 사순절 묵상집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하심의 여정을 통해 이 시대 참사랑의 가치를 다시 되새길 수 있도록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전쟁과 기후 재난, 양극화 등 참혹하고 어려운 이 시대에 이웃과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랑의 길을 걷도록 그리스도인들을 초대한다.

이를 통해 세상의 아픔에 공감하는 한편,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하도록 안내한다. 특별히 고난주간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상황, 기후 위기로 재난을 겪고 있는 이들, 노동 현장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 등 시대의 아픔에 집중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묵상집은 무료로 배포되며 NCCK 홈페이지(www.kncc.or.kr/newsView/knc202401240001)에서 PDF 파일로 받을 수 있고, 종이묵상집은 지정된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revival2213@hanmail.net)로 제출하면 받아볼 수 있다.


최은숙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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