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위대하고도 고마우신 순교자로소이다" |2020. 07.17
[ 흔적을찾아서 ]    完. 한국개신교 최초 순교자 토마스 목사 순교기념교회(평양) 재건의 꿈 <하>

#토마스와 함께 떠나는 순례여행 -고무송 목사의 선교신학 박사학위(PhD) 논문제안서(Proposal)는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 선교신학에 아주 중요한 주제로 평가됩니다. 동·서양의 만남과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향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나의 조국 독일의 통일과 대비, 매우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필자의 '토마스의 생애와 선교사역' 주제의 선교신학 논문제안서가 영…

"들으소서, 나의 사랑하는 자여!(Hear me My beloved!)" |2020. 07.10
[ 흔적을찾아서 ]   18.한국개신교 최초 순교자 토마스 목사 순교기념교회(평양) 재건의 꿈 <상>

-아빠, 토마스 아리아(Thomas Aria) 리릭(Lyric:서정시) 보냅니다. 7분짜리이고, 토마스 목사님 돌아가시는 마지막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어제 수정 없는 오케이 떨어져서, 이제 신우 언니가 작곡 시작했어요. 끝까지 영성 있는 좋은 곡 나오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기독교 기관 아닌) 음악 전문단체에서 기독교적인 것을 쓸 수 있다는 것이 기적에 가까운데,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는 …

"말씀으로 살고, 말씀 따라 죽어지이다!" |2020. 06.12
[ 흔적을찾아서 ]   17. '말씀의 벽' 세우는 서도인 박재현 집사

-추신:원고마감 시각, 필자에게 전해진 이길주 목사의 긴급메시지 - "고 목사님,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 저희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카페교회 처소가 마련됐습니다. 엘리야에게 보내셨던 까마귀(왕상 17:8~24)를 저희에게도 보내주셨습니다. 믿고, 구하고, 소망했던 것보다 더욱 더 넘치는 예배처소를 거저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무슨 얘긴가? 찬찬히 정리, 다음에…

봄밭으로 가, 그곳에서 돋아나는 어여쁨을 보자 |2020. 04.10
[ 흔적을찾아서 ]   15. 불침번시인 이택민 장로

-[고양시청]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자택 및 주변소독 완료. 확진자 동선은 '홈페이지' '카카오톡 고양시 채널' 참조바랍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3.22~4.5까지 모임, 행사, 여행 등 연기 또는 취소. 생필품 구매나 병원 방문, 출퇴근 외 외출 자제.유증상시 출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날도 카카오톡 안전안내문자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경고문이 …

홍매화같은 그 사람 |2020. 03.13
[ 흔적을찾아서 ]   14.텐트메이커 사역자 이길주목사

이길주 목사, 그는 1976년생 올해 마흔넷, 팔순고개를 넘고있는 필자의 막내 아들과 동갑내기. 허나 그는 필자의 사부님(師父任)이시다. 우리 일산충신교회(구영철 목사 시무) 부목사인 그가 인도하는 수요기도회 성경강해는 막힘이 없다. 살아있는 주해서(Living Commentary)요, 성구사전(聖句辭典)같다고 교인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런 그가 필자의 젊은 성경 선생님이다. 그뿐이랴. 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2020. 02.13
[ 흔적을찾아서 ]   13. 오르겔바우마이스터 홍성훈

신년 특집기사로 인해 지난달 '흔적을 찾아서'를 게재할 수 없게된 점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예수의 흔적(STIGMA)을 찾아 떠나는 특별기획 '흔적을 찾아서'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섭리(攝理) 2020년 2월 4일, 그날이 입춘(立春)이라 했다. 봄이 오시는 날, 사람들은 입춘방(立春榜)을 문지방이나 대문에 써 붙여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며 봄을 기렸던 그…

"오마니, 오마니, 우리 오마니!" |2019. 12.12
[ 흔적을찾아서 ]    12.'탈북자의 어머니' 주선애 권사의 사모곡

-"춥고도 바쁜 시기에 이처럼 먼 길을 여기까지,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도록 이끌어 주신 크고도 놀라우신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이 땅은 고(故) 황덕주 목사님께서 한 세기 전에 하나님께 헌납해 교회 터전으로 쓰시기로 했던 소중한 땅입니다." 2019년이 저물고 있는 지난 11월 29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황효자길 58-1. 독신 여선교사 은퇴관 부지 헌납감사예배가…

"바빌론 강가에서 우리는 시온을 생각하며 울었어요" |2019. 11.15
[ 흔적을찾아서 ]    11.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사건

이른바 '제너럴셔먼호 격침기념비'가 세워진 평양 대동강변 바로 밑, 거기 넘실대는 대동강 푸른 물결 위에 정체불명의 군함 한 척이 두둥실 떠 있다. 급기야 안내인은 그 배를 가리키며 갑자기 목소리 톤을 높인다. -저거이 뭐냐하믄 우리 강토를 불법침략해설라무니 스파이질을 하길래 붙잡아다 놓은 미 제국주의자들의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라는 배랍네다. 경천동지(驚天動地), 그렇다! 한반도는 물론 전세…

'그 아버지에 그 아들'그리고 '형도교회' |2019. 10.16
[ 흔적을찾아서 ]   10.형도교회 이동목 목사와 자녀들을 찾아서(下)

그런 속담이 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는 이동목 목사(84)와 그의 아들 이병승 목사(50)를 두고 이르는 말이렸다. 그날도 이병승은 막 구워낸 뜨끈뜨끈한 빵을 빵기계에서 건져내고 있었다. - 고 목사님, 한번 잡숴보세요. 빵 맛이 기가 막힙니다. 저는 말은 잘 못하고 이렇게 빵 굽는 일은 제법 잘하는 목사입니다. 말 잘하고 싶어 노력도 해보았지만, 제가 갈 길이 아니었습니다. 빵…

"이섬에서 죽게하소서!" 그후 40년 |2019. 10.15
[ 흔적을찾아서 ]   9.형도교회 이동목 목사와 자녀들을 찾아서(上)

모처럼 반가운 손님이 필자의 페이스북을 방문했다. -정호상: 고 목사님, 오랜만입니다. 어디서 무얼 하시는지 궁금하던 차 '한국기독공보'에 연재하시는 '흔적을 찾아서'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페이스북 한국교회인물연구소 그룹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교회의 인물들을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고무송: 참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1992년 총회파송 선교사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흔적을 찾아서 떠난 순례자 |2019. 09.11
[ 흔적을찾아서 ]    8.한국개신교 최초순교자 토마스목사의흔적

역사신학자 임희국 교수(장신대)는 필자가 한국개신교 최초 순교자 토마스 목사의 생애와 선교사역을 연구, 정리한 논문을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고무송은 영어로 작성된 박사학위논문을 우리 말로 번역해 단행본 '토마스와 함께 떠나는 순례여행'을 출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토마스 연구는 여전히 '미완성 교향곡'이라고 자평했다. 그가 논문을 마감할 때(1995년)까지도 순교현장인 평양을 답사할…

"내가 죽거들랑 군산에 묻어주오!" |2019. 08.20
[ 흔적을찾아서 ]    7.미국남장로교 전킨(Rev. W. M. Junkin) 선교사 이야기

#군산(群山): 일제강점기 대표적 수탈현장 -고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흔적을 찾아서' 애독자입니다. 전국 각지 유명 흔적들을 소개해 주셔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고 목사님은 고향인 군산의 이 엄청난 '흔적'을 소개해 주시지 않는 겁니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딱들어 맞네요. 저는 전킨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입니다. 이사장 전병호 목사…

"대한의 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019. 07.22
[ 흔적을찾아서 ]   6.해외입양인 엠마 루네스팡 이야기 하

해외입양인 엠마 루네스팡(Emma Runespang), 그녀가 들고 온 '족보'라는 이름의 신상명세서. 그것은 달랑 A4용지 넉장에 적혀있는 그녀에 관한 인생내력이다.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찌어찌하여 스웨덴 땅까지 흘러 들어가게 됐는지를 밝혀주는 호구조사서 같은 것이요, 어쩌면 경찰조서 같기도 한 것이다. 그녀를 양육했던 '대한사회복지회'가 보유하고 있을 도큐먼트(docume…

"저는 엄마 찾으러 스웨덴에서 왔어요" |2019. 07.15
[ 흔적을찾아서 ]    5. 엄마 찾아 삼만리(해외 입양인 엠마 루네스팡 이야기)-상

본보가 연재하고 있는 '흔적을 찾아서' 시리즈에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린다. 제헌절을 맞아 입양특례법에 따른 해외입양에 관한 문제점을 주제로 한 '엄마 찾아 삼만리(해외입양인 엠마 루네스팡 이야기)'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 '뿌리의집'. 필자는 해외입양인 엠마 루네스팡(Emma Runespang)을 만났다. 엄마 찾아 스웨덴에서 온 여인이…

"그대,우리의 아픔을 아는가" |2019. 06.10
[ 흔적을찾아서 ]   4.노근리 미군 양민 학살 사건

그날, '흔적을찾아서' 떠나는 취재길엔 넥타이를 맸다. 노타이 차림으론 그 엄청난 '흔적' 앞에 나설 수 없겠다 싶었다. 더욱이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바로 그날 아닌가. 멀리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까지 참배 온다고 했다. 새벽 첫차여서 그랬을까? 영동으로 향하는 무궁화호는 역시 한산했고, 혜산(兮山) 박두진의 글이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젊은 시절 그가 소향(素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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