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애는 1919년 중국 남경에서 김규식(金奎植)과 결혼했다. 그녀는 상해 '신한청년단'(新韓靑年團)에서 활동하며 남편과 함께 독립운동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신한청년단은 1919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강대국들의 강화회의(講和會議)에 김규식을 파견하기로 했고 또 김순애 선우혁 김철 서병호 백남규 등을 만주와 국내에 비밀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여운형을 만주와 연해주로 파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