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용할 양식 |2017. 03.02
[ 포토갤러리 ]   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25)

    우리가 늘 외우는 이 주기도문의 '양식'을 인도에서는 '로띠'로 번역하였다. 바로 이 여인이 굽고 있는 빵, 가장 싸고 저렴한 재료로 가장 간단하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바로 그 것이다. 이 식사에 들어가는 일인당 재료비는 10루피(240원) 내외에 불과하다. 먹는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우리의 간구가 좀 더 단순하고 …

양치기 소녀들 |2017. 02.21
[ 포토갤러리 ]   

    양치기 소녀들은 초원의 양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이것이 그들의 일이고 놀이이다. 양들의 모습에서도 행복이 느껴진다. 이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의도하신 세상의 참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펜탁스 645Z FA645 150mm 촬영장소:몽골

나마스떼, 인디아! |2017. 02.14
[ 포토갤러리 ]   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24>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고 했던가. 13억의 인구, 다양한 인종, 이질적인 문화를 품은 인도대륙은 오늘도 이곳저곳에서 사건사고와 뉴스거리들이 쏟아진다.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한 복판에서도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그저 가족의 안녕과 평화를 비는 소박한 바램으로 새해를 맞는다. D700, 90mm, ISO 500, f5, 1/400

공동운명체 |2017. 02.07
[ 포토갤러리 ]   엄영수 목사의 포토 에세이

    거미줄에 새벽이슬이 내려 맺히고 뒤에 무궁화 꽃 한 송이가 자리를 잡으니 이슬방울마다 무궁화 꽃이 가득히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모든 이슬방울은 아주 가느다란 줄로 서로서로 연결돼 있음을 본다. 저 이슬방울처럼 우리는 하나의 보이지 않는 줄로 연결된 공동운명체임이 틀림없다. Canon 1DX MP-E 65mm Photomaco 촬영장소:과천시 갈현동

슬럼에서 희망을 노래 |2017. 01.24
[ 포토갤러리 ]   

    우따르 쁘라데시와 비하르 주에서 일자리를 찾아 몰려온 가난한 불가촉민들이 모여사는 슬럼, 랄루마을.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수도도 없는 이 마을에는 3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교육과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채 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교육을 통해 삶의 목적과 미래를 열어주는 랄루튜션센터. 아이들은 이곳에서 더 큰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Nikon D…

<22>그 분의 임재 앞에서 |2017. 01.11
[ 포토갤러리 ]   

    구원자는 오직 당신, 나에게 아무도 없나이다. 보세요! 우리 사이에 무엇이 올 수 있나요. 나를 구하소서, 오 만유의 주시여! 오 예수여, 나를 받으소서. 남인도의 기독교 박띠 시인 크리쉬나 필라이의 이 기도는 지금도 예수님을 향한 인도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간구이다. D700, 70mm, ISO 400, f4.5, 1/160

라자산시 교회의 성탄절 이브 |2017. 01.03
[ 포토갤러리 ]   

    화려한 장식도, 첨단 디지털 문명도 없지만 이들의 성탄절은 충분히 따뜻하고 넘치도록 은혜롭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나무에 걸려있고 모닥불가에 러앉은 성도들의 얼굴은 열기로 훈훈하기만 하다. 베들레헴 들판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며 모닥불에 둘러앉았던 목동들처럼.... Nikon D750, 24mm, ISO 3200, F4.0, 1/25

마더 테레사 |2016. 12.14
[ 포토갤러리 ]   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

    빈민과 병자, 고아들의 수호자 - 마더 테레사 루마니아 출신 가톨릭 수녀이자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인. 추후 교황청에 의해 성인으로 추대된 그녀는 최초로 인도국적을 얻은 서양인이었다. 그녀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계신 그분을 섬기기 위해 빈민굴로 들어가라는 음성을 듣고 종교에 관계없이 꼴까타의 죽어가는 사람들과 나병환자, 고아와 노인…

19.신화가 현실이 되는 땅, 인도 |2016. 11.29
[ 포토갤러리 ]   

    인도문화에서 여성해방운동의 상징인 깔리여신. 뱅갈 지역의 토착여신 깔리는 빠르바띠와 함께 쉬바의 아내였던 두르가의 화신으로 여겨지면서 쉬바신의 아내가 되었다. 검은 피부에 피묻은 얼굴, 길게 입밖으로 튀어나온 혀, 해골 목걸이, 칼과 방패, 원수의 머리, 올가미를 든 네팔.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한 이 여신은 독립적이고 도전…

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개신교 최초의 선교사 지겐발크 |2016. 11.15
[ 포토갤러리 ]   

    인도에 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들인 지겐발크와 그의 동료 플뤼차우가 상륙했던 남인도 타밀나두주 해변의 트랑케바르에 세워진 개신교 인도선교 300주년 기념비. 두 사람은 독일경건주의 신학교인 할레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인도선교사로 선발되었고 덴마크 국왕인 프레드릭의 파송을 받아 인도에 도착하였다. 플뤼차우는 적응에 어려움을 느껴 본국에 돌아간 후에도 지겐발크는 트랑케바…

예수회 신부 자비에르의 선교 |2016. 11.01
[ 포토갤러리 ]   (17)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

    로마 가톨릭 인도선교의 첫 장을 연 포르투갈 출신 예수회 소속 신부 프란시스 자비에르. 그는 1542년에 포르투갈 식민지요, 항구도시였던 인도의 고아에 도착, 주로 진주조개잡이를 하는 천민들과 힌두교의 영향을 적게받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사역했다. 엉터리로 번역된 십계명이나 주기도문을 암송하면 세례를 주었고 힌두교와의 마찰을 피하는데에 주력했다. 몇 년 후 그는 인도…

인도 기독교의 시작--도마상륙기념교회 |2016. 10.18
[ 포토갤러리 ]   

    사도 도마가 인도 땅에 첫 발을 내디딘 곳으로 전해지는 작은 어촌마을 꼬등갈루르. AD 52년 어느 날, 상선을 타고 아라비아해를 건너 말라바 해변의 이 작은 마을에 도착한 그는 코친에 이미 정착해 있던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나 거부하자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그는 힌두교 브라민들을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개종시키고 말라바 …

15>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뽀루마을 사람들 4 |2016. 09.20
[ 포토갤러리 ]   

      뽀루마을 어귀에 자리잡은 작은 시골학교.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낯선 이방인을 향해 환호성을 지르며 손을 흔든다. 아이들을 하나하나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며 주님의 마음으로 축복했다. 이날 우리는 학교 맞은편 헛간처럼 쓰이는 다락방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뽀루마을이 복음으로 변화되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워지기를 성령의 임재하심 가운데 뜨겁게 기도했다.…

뽀루마을 사람들 3 |2016. 08.30
[ 포토갤러리 ]   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인도이야기 14

      산간 마을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던 오후, 맨발의 여인들은 머리에 나무짐을 이고 마을어귀로 들어섰다. 집에 도착한 여인들은 쉴틈도 없이 비를 맞으며 끌과 망치로 나무를 쪼개 뗄감을 만든다. 남편은 어디갔느냐고 묻자 여인은 반쯤 열린 방문 안쪽을 가리켰다. 그녀의 남편은 방안에서 비스듬히 누워 TV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뽀루마을 여인들의 고된 하루는 …

13/임한중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 - 뽀루마을 사람들 2 |2016. 08.16
[ 포토갤러리 ]   

      버스로 네 시간 거리에 문명화된 세상이 손짓하고 있건만 뽀루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조상들이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고수한다. 그들이 일구던 밭을 일구고, 그들이 섬기던 신을 섬기며 그렇게 아이들이 태어나고 어른이 되고 또 병들어 죽어간다. 이들에게 모든 것은 신에 의해 결정된 운명일 뿐이다. 문명화가 이들에게 복이 될지 아니면 재앙이 될지는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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