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기독신춘문예 희곡 부문 심사평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개를 의인화한 우화적 표현 노래극 형식과 잘 조화,공연을 위한 희곡, 교회 무대에 올려지길 기대"      올해는 응모작은 적었으나 사실주의적인 정극, 성경극, 우화극 그리고 노래극 등 소재나 형식은 다양해졌다. 글쓴 이들의 고심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됐으며, 몇몇 작품은 상당한 수준의 극작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에 거의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점을 이…

제15회 기독신춘문예 희곡 부문 가작, 게바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때 : 기원 후 33년경 장소 : 예루살렘 등장인물 : 베드로, 개(게바), 코러스1, 2, 3, 4, 5 연출노트 : 무대는 빈 무대를 지향한다. 그러므로 코러스들의 움직임과 몸의 형태로 장면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코러스들은 다양한 인물 혹은 오브제로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의상도 소품도 시대를 반영하거나 현실적인 것들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개(게바)는 베드로의 분신이며 신…

제15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부문 심사평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어린이의 순수성을 통해 인생의 참뜻을 담아내는데 성공한 보석"      이번 동화응모작의 대부분은 환상성 작품이 차지하고 있었다. 동화는 동물이나 식물, 또는 무생물을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라는 정도로 알고 접근한 것 같다. 동화의 속성으로 미루어 공감 가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가공의 세계를 형상화함에 있어 안일한 자세로 황당무계하게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소설 부문 심사평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들의 소설적 형상화 수준 높아져당선작, 인간의 존재론적 문제 다룬 안정된 문장력 돋보여      올해에도 기독신춘문예 소설 응모 작품을 통해서 기독교문학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응모 작품들은 대체로 신앙체험을 소재로 했거나, 성경의 사건을 구체화했거나, 선교 기록과 같은 내용들이 많았다. 이러한 작품을 읽으면서 한국기독교인의 관심…

제15회 기독신춘문예 시 부문 심사평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비유와 상징이 절정에 놓일 때 여운 증폭됨 기억하길당선작, 현대인의 황폐화된 심성 역설적으로 추적"     제15회를 맞은 기독공보 신춘문예가 연륜을 더해 갈수록 투고되는 작품들도 고르게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다수의 응모작품들이 어천정심(語淺情深)이나 촌철살인(寸鐵殺人)과 같은 시를 시 되게 하는 특질을 소홀히 여기고 있는 점이 아쉬웠다.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말(言)의 죽음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말(言)의 죽음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작, 후드티만 입는 아이 |2014. 01.08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 그림 : 지민규 덜커덩. 현관문 돌리는 소리가 났다. "우빈이 이눔, 문 열어!" 아빠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나는 벌떡 일어나 작은방으로 들어갔다. 심장이 쿵쿵거렸다.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술 냄새가 집 안으로 확 들어왔다. "이 녀석이, 아빠 왔는데 어디 간 거야!" 아빠는 비틀비틀 신발을 벗어던지고 화장실로 들어갔…

제15회 기독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 카타콤베 |2014. 01.06
[ 제15회 기독신춘문예 ]   

    ▲ 그림 : 김지혜 "자살사건이네, 이 군종이 한번 와 보게."수신기에서 흘러나온 소대장의 목소리엔 다급함이 배어 있었다. 평소 다른 근무지보다 사고가 많은 최전방이라서 그런지 이번에도 나는 그리 놀라지 않았다. 다만 소대장이 사건을 상부에 보고하기도 전에 교회 업무를 담당하는 군종사병인 내게 알린 것이 의아했다. 매주 종교행사에 꼬박 참석하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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