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소... 야소..."(예수, 예수) 조선 병사에게 품속에 있던 성경책을 꺼내어 건넨 그는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음을 직감하고 모국어로 토해 낸 그의 한 마디... "Fy gwerthfawr, Caru chi yn fwy nag erioed yn fwy" (My precious, love you more than ever more, 나의 귀한 분,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