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장로로 본 영남 |2019. 08.23
[ 유학의흐름속에서본한국교회 ]   5(완)

지난 호에서 호남지역에 기독교 순교자가 집중된 이유를 호남지역의 기(氣)의 특성, 즉 '현상학적 경험에서 만들어지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영남지역의 이(理)의 특징인 본질에서 사물의 이치와 원리를 찾는 측면에서 '3대 장로'가 그 지역에 집중된 이유를 검토하면서 필자의 연구 주제인 '유학에서 찾은 교회의 성장'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영남지역이 호남지역보다 복음화…

순교지로 본 호남 |2019. 07.19
[ 유학의흐름속에서본한국교회 ]   4

1950년대 한국 장로교가 분열한 이유는 다양했다. 이에 대해 비판적 고찰이 필요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이 분열은 다른 교단을 생성하여 특성있는 발전을 해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즉 신사참배 문제로 고신 교단측, 신신학의 수용문제로 기장측, 그리고 WCC 연합기관의 가입문제로 통합과 합동측이 각각 분열되었다. 이 분열과정에서 지역적으로 결집 현상이 나타났는데 그 '지역성 결집'의 상승작용…

1950년대 교단 분열로 본 영호남 |2019. 06.14
[ 유학의흐름속에서본한국교회 ]   3

지난번 대구 청라언덕과 부산 좌천동, 호남 양림역사문화마을에서 교회, 학교, 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선교방법을 볼 때 선교방법이 대동소이하여 큰 차이가 없음을 고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남과 호남에서 10% 이상 복음화율의 차이가 난다. 그 요인으로 유학에 따른 퇴계 이황의 경상좌도(경북), 남명 조식의 경상우도(경남), 그리고 율곡 이이의 호남에 미친 영향에서 비롯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이…

내한 선교부의 성향과 선교방법 |2019. 05.17
[ 유학의흐름속에서본한국교회 ]   2

지난 호에는 영남과 호남의 유학적 다름이 지금까지 남아 생활 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례와 제례를 통하여 그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한 선교부의 선교방법과 성향에 따른 지역과의 연합을 보려고 한다. 이에 대한 것도 결코 작지 않은 많은 것을 논해야 한다. 지면의 제약으로 여러 교파 중에서 장로교를 중심으로 그 가운데에서도 영호남지역으로 좁혀서 보려고 한다. 지방자치제로 문화유…

유학(儒學)의 흐름과 교회의 역사 |2019. 04.19
[ 유학의흐름속에서본한국교회 ]   

교회에서 교인들과 더불어 생활을 하면서 항상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성도들의 신앙적인 차이가 지역별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었다. 이런 차이는 지역별로 복음화율의 편차까지 나타나게 했다. 더 나아가 복음 수용 이후에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분들의 지역에서도 그 차이를 나타낸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영남지역의 복음화율은 인구대비 10~13%의 비율이지만 호남지역은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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