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이 눈물로 세운 영도교회, 그루터기 돼 섬김 실천 |2020. 08.14
[ 우리교회 ]   부산노회 영도교회

【 부산=임성국 기자】 "영도교회는 한국전쟁 피란민,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교회입니다. 그래서일까. 남을 귀히 여기는 것을 자신을 귀히 여기는 일로 인정하면서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교회로 우뚝 섰습니다.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쟁을 피해 부산에 모인 피란민들이 세운 교회. 부산노회 영도교회(김덕신 목사 시무)가 그루터기 역할을 …

도심속 작은교회가 펼치는 건강한 사역이야기 |2020. 07.16
[ 우리교회 ]   서울서노회 삼각교회

"교회 설립 75주년 기념사업으로 지하 친교실 공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일 예배를 마친 교인들은 1층 복도 게시판에 게재된 '친교실 공사'에 관한 기본 계획안을 살펴본다. 제시된 방안은 모두 3가지. 교인들은 마음에 드는 번호에 찬성을 표기하거나 "식사 준비로 고생이 많은데 아예 부엌을 없앱시다" "소그룹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듭시다" 등의 의견을 메모해 둔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은 '…

예배당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담 없는' 교회 |2020. 06.17
[ 우리교회 ]   강릉교회

【강릉】 탁 트인 바다와 넓은 모래사장, 잔잔한 경포호가 하얀 교회를 둘러 싸고 있다. 교회 주변으로는 유명한 초당두부 식당과 카페거리가 길게 늘어져 있다. 1만 평 대지에는 넓은 주차장과 유치원, 풋살장, TG홀, 예배당이 시원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넓은 대지에 세워진 강릉교회(이상천 목사)는 낮은 울타리조차 없어 주변 환경과 경계없이 잘 어우러진다. 교회의 개방성에 대해 이상천 목사…

다음세대 품고 사랑 나눔 실천하는 운남교회 |2020. 06.12
[ 우리교회 ]    혁신도시로 이전, 농촌교회 순수함 계승하며 사역 전개해

【경북 김천】 "다음 세대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섬김과 나눔으로 하나 된 교회. 경서노회 운남교회(장영운 목사 시무)의 열정과 섬김이 마을 공동체 안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더불어 새로 조성된 신도시의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구원의 방주가 돼 복음의 접근성을 높였다. 창립 108주년을 맞이한 운남교회는 전형적인 농촌교회였다. 하지만 2007년 도시 균형 …

세상의 본이 되는 존귀한 교회 세우는 데 앞장 |2020. 05.14
[ 우리교회 ]   수유제일교회, 종교개혁 정신 품고 새 출발

세상은 본이 되는 교회를 기대한다. 거룩하고 깨끗하고 올바른 교회는 존귀하다. 이러한 세상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 정신을 품고 새로운 걸음을 뗀 교회가 있다.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데 힘쓰고,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을 품으며 지난 2019년 10월 27일 창립예배를 드린 평양노회 수유제일교회(조인서 목사 시무). 연속성과 단절성을 간직한 수유제일교회는 올해 51주년을…

지역주민들 위해 복합문화공간 같은 파격적인 예배당 건축 |2020. 04.13
[ 우리교회 ]   지역주민에게 새 예배당 활짝 연 영등포노회 '도림교회'

1926년부터 서울 영등포 주민과 함께 해 온 영등포노회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가 지난해 말 완공한 새예배당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오픈(OPEN)'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지역주민 섬김은 물론, 선교 잘 하기로 정평이 난 도림교회는 이번에 새예배당을 건축하면서 예배당 자체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그나마 남아있던 이웃주민들과의 보이지 않는 담장마저 과감…

기적이 일상이 되는 교회의 놀라운 이야기 |2020. 02.25
[ 우리교회 ]   서울서북노회 수색교회

서울서북노회 수색교회(민철홍 목사)는 지난 90여 년을 한결같이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품고 섬김의 삶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그야말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평범한' 지역교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민철홍 목사는 "대한민국에서 최고 좋은 교회가 바로 우리 교회"라고 강조했다. "담임목사를 향한 교우들의 무한 신뢰와 멈추지 않는 기도로 목회를 하고 있다"는 민 목사는…

이레교회, 북한 위해 기도하며 행복의 마중물 역할 감당 |2020. 02.13
[ 우리교회 ]   

지역의 변화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열린 교회, 평화통일을 앞장서 준비하는 용천노회 이레교회(김종욱 목사 시무)를 찾았다. "오늘 식탁교제는 개성 구역입니다. 다음 주는 남포 구역이고요." 2020년부터 이레교회 구역 명칭은 북한 지역 명이다. 성도들은 자신의 구역 명칭인 북한 지역에 대해 정보를 구역 단위로 공유하고, 북한 지도를 보며 자신이 기도하는 지역을 찾아보기도 한다. 한반도 평화는 물…

"그래도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2020. 01.16
[ 우리교회 ]    경남노회 거제제일교회

【거제】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교회가 가치를 잃어 가는 듯한 우려가 크다. 교회를 폄하하고 왜곡하는 소리가 아우성친다. 그래도 우리 교회는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다'를 당당히 외치며 사명 감당에 힘을 쏟는다. 그렇게 외치며 달려온 110년. 굴곡의 역사를 지켜오며 분열과 대립의 아픔을 수없이 겪었지만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코자 눈물 흘리는…

마을 어르신을 위해 농사 지어 떡을 파는 교회 |2020. 01.16
[ 우리교회 ]    김제노회 신흥교회

【김제】 "맛있게 드세요~" 마을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직접 농사 지은 쌀로 떡을 만들어 파는 교회가 있다. 떡국떡과 가래떡을 봉투에 부지런히 담아 건네는 목사와 장로, 권사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김제노회 신흥교회(박현자 목사 시무)가 떡국떡을 팔기 시작한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이들은 7년 전 한울양로원 운영을 시작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떡으로 후원사업을 펼쳐왔다. 19…

나누고 섬기고, 함께 노는게 마을목회 아닌가요? |2020. 01.13
[ 우리교회 ]    경기노회 한우리교회

도로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황구지마을. 시끄럽고 복잡한 도로공사의 현장에서 네비게이션의 안내대로 우회전을 하니 거짓말처럼 평온하고 조용한 주택단지가 펼쳐졌다. 예쁜 주택들 사이에 위치한 한우리교회에 도착하니 수수한 차림의 서정우 목사와 아내 박신숙 여사가 반긴다. 교회 생활관 겸 식당의 연통 난로에는 고구마 익는 냄새가 퍼지고 있다. 꿀송이처럼 달디 단 고구마는 서 목사 부부가 …

정인교회, 섬김으로 문턱 낮추고 지역과 동행 |2019. 12.11
[ 우리교회 ]   서울강북노회 정인교회

 서울강북노회 정인교회(이철웅 목사 시무)는 날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유는 하나다. 교회가 지역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교회 공간을 내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인교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회다. 교회 문은 늘 열려 있고 언제나 누구나 '환영'이다. 교회의 필요와 상황이 아닌 교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문을 연다. 가장 대표적으로 정인교회는 모든 층의 화장실 입구에 문을 달…

논산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다 |2019. 11.27
[ 우리교회 ]   논산목민교회

【논산】 교회가 죽어가는 마을을 살릴 수 있을까? 교회가 도시계획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을까? 대전서노회 논산목민교회(송희순 목사 시무)의 경우 '매우 그렇다'. 논산역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구 도심지에 위치한 논산목민교회. 교회로 들어서는 골목입구에 걸린 푸른 현수막이 먼저 눈길을 끈다. 얼마 전 교회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열린음악회 홍보 현수막이다. 주민 70~80여 명, 다문화가정 …

지역사회·다음세대와 함께 걷는 순천세광교회 |2019. 11.22
[ 우리교회 ]    순천노회 순천세광교회

【 순천=최샘찬 기자】 순천시 '구도심' 중앙, 시청과 순천남초등학교, 순천여고, 순천YWCA 등이 위치한 곳에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주차장이 있다. 80여 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은 예배시간을 제외하고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변화를 따라가며 주민들의 필요를 조용히 채워주고 있는 순천노회 순천세광교회(김진영 목사 시무)는 '하나님의 비전과 목표에 이끌리는 기본…

교회가 '지역주민 소통의 장, 문화공간'이죠 |2019. 11.13
[ 우리교회 ]    서울남노회 신성교회

교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친근한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마을목회의 핵심이다. 마을목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있는 서울남노회 신성교회(정민 목사 시무)는 마을 주민들을 섬기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존재감을 인정 받는 교회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신성교회의 교회 카페 '신성열린공간'은 '서울시 지역사회 민민 협력기반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주일만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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