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울' 이야기 2 |2013. 02.28
[ 공연본색 ]   

뮤지컬 '바울'의 첫 연습은 대본 리딩부터 시작되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지만 작가 겸 연출이었던 유혜정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는데, 시종일관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신약성경의 반 이상을 쓴 바울의 인생을 1시간 반의 한정된 시간의 뮤지컬대본으로 담는다는 것은 워낙 힘든 일이었다. 그리고 작가 자체도 대본이 거의 첫 번째로 쓴 대본이다 보니 평가가 두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뮤지컬 '바울' 이야기 1 |2013. 02.22
[ 공연본색 ]   

    ▲ 지난 2011년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공연된 뮤지컬 바울. 올 4월 중순에 대학로 무대에 올라가는 뮤지컬 바울에 대한 오디션이 어제 진행됐다. 이제 본격적인 뮤지컬 '바울'의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약 두 달 정도 연습이 진행되고 두 달 정도 대학로에서 공연되어질 것이다. 나는 공연 준비에서 공연까지의 과정을 글로 쓰려고 한다. 그래서 공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대학로의 작은 모임 |2013. 02.14
[ 공연본색 ]   공연본색

[공연본색]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기독교문화사역자들의 모임이 있다. 거의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인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모임인데 아직 이름조차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제성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이 모임이 좋다.  2003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기독교문화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로 많은 기독교 단체의 모임에 참여도 하고, 또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또 어느 순간에는 적…

관객에 대해 말한다 … |2013. 02.01
[ 공연본색 ]   관객에 대해 말한다 …

[최무열 대표의 공연본색] TV에 누군가가 출연해 "관객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공연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건 정식으로 얘기해서 공연이 아니라 연습이다. 리허설이다. 왜냐하면 관객이 공연을 만드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공연이라 함을 '무대 위의 배우가 행하는 것을 관객들이 일방적으로 본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연은 살아…

MJ컴퍼니 청소년부의 탄생 |2013. 01.24
[ 공연본색 ]   MJ컴퍼니 청소년부 탄생

[최무열대표의 공연본색]     오늘은 지난 10여 년간 친형제처럼 지내온 사랑하는 연출가 성천모의 이야기를 '내 관점에서의 성천모'로 써보려고 한다.2011년, 나와 잘 아는 교육청의 장학사로부터 구로중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쳐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속칭 말하는 일진이라는 아이들을 가르쳐 달라는 것이었다. 결정하기에 앞서 자초지종을 물어봤더니, 아이들이 중심을 못잡고 …

나의 문화선교의 정신 |2013. 01.17
[ 공연본색 ]   나의 문화선교의 정신

[최무열대표의 공연본색]1984년 LA올림픽은 그 어느 때 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1988년에 서울올림픽이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올림픽에 대한 방송이 많았는데 그중 모 방송국에서 올림픽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그 프로그램의 작가인 송지나씨(나중 드라마 모래시계로 대표적 작가가…

8백회를 맞이한 뮤지컬 '화랑' |2013. 01.10
[ 공연본색 ]   뮤지컬 '화랑'

[최무열대표의 공연본색]     마리아 마리아의 브로드웨이 진출에 맞춰서 주님이 내게 또 질문을 하셨다. "너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할꺼니?"나는 어떤 단체, 어떤 작품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직접적인 선교를 하는 작품을 만들 것인가?, 아님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나 '캣츠'처럼 기독교적 가치가 들어간 작품을 할 것인가에 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최우수작품상 수상 후 변화 |2013. 01.04
[ 공연본색 ]   '마리아 마리아' 수상 이후

[최무열대표의 공연본색]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최우수작품상을 받고 나서 저와 작품은 유명해졌다. 그 예전 잘 나가던 음악감독 보다 더 많은 부분 알려지게 되었다.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한 순간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그 잘나감은 성장이 아닌 자만으로 흘렀다. 그 자만은 뼈저린 실패로 다가왔다. 오늘은 그 실패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우리는 한전아트센터라는…

내 문화선교의 첫사랑…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2012. 12.28
[ 공연본색 ]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최무열대표의 공연본색]2002년 하면 사람들이 확실히 기억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한일 월드컵이다. 이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서 뮤지컬 '갬블러'가 일본 13개 도시 투어공연하는 일정이 있었다.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상하게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 어찌보면 가장 감격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말이다. 한국에 도착해서 한 목사님을 만났다. 이런 마음이 왜 드는지 모르겠다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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