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선교회 '상생 프로젝트' 선교 모범

충남 남선교회 '상생 프로젝트' 선교 모범

[ 평신도 ] 자립대상교회에 새싹인삼재배기 보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1월 31일(화) 17:02
【 대전충남=송정식】남선교회의 지역연합회가 자립대상교회와 상생 프로젝트를 시행해 평신도선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충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조항언)는 2022년부터 자립대상교회를 대상으로 '농어촌교회 상생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새싹인삼재배기를 설치 보급하고 있다.

충남 보령의 청라중앙교회에 첫 번째로 설치하고 연합순회예배를 드리며 재배한 새싹인삼을 구매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 보급지로 충남노회 동부시찰 규암호암교회를 선정하고 계획하는 과정에서 운영계획서를 받고, 임원회의에서 선정을 승인한 후 2차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규암호암교회는 남선교회 회원 등이 시설농업을 하고 있어 재배 및 판매에 대한 계획을 세운 상황이고, 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섬기며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시찰과 연합회에서도 협력하여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한 1차 설치했던 재배기는 해당교회에서 더 이상 사용할 계획이 없어 같은 시찰 무창포교회로 옮겨 설치됐다.

충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존립목적인 선교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교회 상생 프로젝트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과정에 보령시 농업기술지원센터에서 정년을 마친 전 회장 강보원 장로의 추천으로 새싹인삼 재배기를 선정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을 위해 홈톡스닷컴의 최원석 대표 부부의 도움으로 장비를 저렴하게 공급받았다. 이를 통해 한 교회당 2대의 재배기를 설치하여 1회 800~1200뿌리의 새싹인삼을 재배하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충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조항언 장로는 "상생 사업을 통하여 교회의 전도와 교인들 간의 교제를 늘리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교회의 자립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교회에 설치 보급을 하고, 교회에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홍보하고 판매를 도우면서 건강한 자립교회 만들기에 남선교회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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