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0월 27일(수) 17:26

저마다의 마음 속 아픔을 가진 청소년들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 뮤지컬 '아이캔플라이(I CAN FLY)'가 오는 11월 2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 연지동 열림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아이캔플라이는 한 때의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수많은 10대들에게 힘을 낼 수 있도록 '너는 정말 소중한 존재다', '너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라는 응원의 메지시를 전하며서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성장 드라마다.

어른이 되길 준비하며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에게 "비바람이 몰아쳐도 당당하게 이겨내! 어두운 밤이 지날 때도 해뜨고 있다 아침이 온다"고 건네는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아이캔플라이'는 지난 2019년 초연을 시작으로 뮤지컬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무엇보다 영화 '극한직업'을 CJ E&M과 공동 제작한 영화사 해그림㈜이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LED를 이용한 공연장 무대를 통해 인물의 감정변화에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 100%창작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넘버들은 마치 하나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뮤지컬 속 감정선을 풍부하게 담아내면서도 트렌디하게 편곡된 넘버들은 관객들의 극 몰입도와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소극장의 매력 중 하나인 배우들과 관객의 소통도 빠지지 않는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