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김호용 장로 후원으로 2만5000부 성경 기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0월 14일(목)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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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지난 13일 용인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가나와 도미니카공화국, 북마케도니아에 현지 언어로 번역해 제작한 성경기증식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하는 지구촌에 복음이 씨앗이 뿌리내리길 기도했다.
상임이사 김호용 장로(새문안교회 원로)의 후원과 대한성서공회 직원의 헌신과 선교 열정을 모아 진행된 이번 성경기증 감사예배는 총무 호재민 목사의 인도로 부총무 이두희 목사가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제하의 설교를 하고, 김호용 장로의 인사, 감사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가나 트위아쿠아펨어 성경 1만 848부와 에웨어 성경 9000부,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어 성경 4032부, 북마케도니아 마케도니아어 성경 2430부를 더해 총 1억 원 상당의 성경 2만 5000부를 후원한 김호용 장로는 복음 사역을 위한 성경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개인과 교회, 기관들의 헌금을 받아서 대한성서공회가 대신해 성경을 만들어 그들이 원하는 나라에 보냈지만, 오늘은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물질과 신앙을 바치고, 노력과 경험, 기술을 바쳐 만든 성경을 3개 나라에 보내게 됐다"며, "성경의 가치는 세상의 가치로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의미가 있다. 세계 선교현장이 넓기에 대한성서공회는 더 넓고 깊게 사역할 수 있도록 전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김호용 장로에게 성경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현지 성경을 함께 증정했다. 예배 후에는 김호용 장로 부부와 가족, 대한성서공회 직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컨테이너 성경 상차 순서를 갖고 원활한 성경 보급과 복음 사역 확장을 위해 기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성서공회 카르멘 체코 총무는 이번 성경 기증과 관련 "기증해 주신 성경은 도미니카공화국 복음 사역에 매우 중요하다"며 "성경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