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비전2030 통한 새로운 활동 전개할 것 다짐

군선교 비전2030 통한 새로운 활동 전개할 것 다짐

군종목사단-MEAK '군선교 비전2030실천운동' 선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0월 08일(금) 13:33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자들이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 선포식을 갖고 군선교를 위한 새로운 각오로 군선교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은 한국군종목사단(단장:최석환)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 이사장:김삼환)가 공동 기획한 군선교 정책 방향으로 매년 진중세례자 6만 명과 기 세례자 4만 명을 군인교회에서 양육해 10년간 100만 명의 청년을 한국교회로 파송한다는 것이 골자다.

한군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지난 7일 국군중앙교회에서 이 같은 군선교 정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교회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군선교 후원교회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속 변화하는 선교 환경에 발맞춰 대응하며 군선교 사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비전2030 결의문'도 발표하고 복음으로 이 땅의 청년을 살리고, 대한민국 복음화를 이루겠다고 선포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장로는 직분과 단체별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1004 군인교회에 기도와 물질로 국군장병 복음화사역을 지원하며, 전역한 청년들이 교회에 연결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전파 사역의 사명완수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울 것을 결의한다"고 전했다.

선포식 1부 예배에서 설교한 MEAK 명예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한 군인의 신앙고백'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경의 백부장은 병든 종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무릎을 꿇었던 경건한 사람이었다"며, "군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될 때 이 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부 선포식에서 인사한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지난 70년간 군선교 사역은 훌륭했고 많은 열매를 한국교회와 공유했다"며, "군선교 사역을 위해 한국교회가 더욱 연합하고 지역 교회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유튜브 '기독교군종교구' 채널 영상을 통해 순서자를 제외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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