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주일과 함께 하는 교회(경남, 경북 지역)

기독공보주일과 함께 하는 교회(경남, 경북 지역)

[ 기획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5월 05일(금) 08:49

#창립 40주년 맞은 울산온유교회

울산온유교회(이재학 목사 시무)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가 죽음을 각오하고 거룩한 교회로 돌아가려는 각오를 가진 것처럼 울산온유교회는 모든 성도가 성경의 권위로 돌아가 신앙과 행위가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울산온유교회는 지난 2014년 비전센터를 건립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비전센터의 1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카페, 2층과 3층은 배움의 장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한 온유푸른대학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온유한글학교, 4층은 식당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온유작은도서관을 개관,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1000여 권의 책을 갖추고 화요일부터 주일까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다.


#재미, 사랑, 뜻, 힘...경주시민교회

경주시민교회(권영욱 목사)는 1994년에 창립되어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경주에서 지역사회의 영적인 기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시민교회는 권영욱 목사의 리더십 하에서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전한다''는 말씀을 붙잡고 개척 직후부터 특별전도대와 70인전도대를 조직해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교권에서 전도는 상상했던 것보다 힘든 일이었지만 이 고된 시험을 이겨내자 어느덧 교회는 상가 한 층 임대에서 두 층 임대로, 결국 상가에서 벗어나 단독 예배당을 건축해 입당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장애인, 군인, 교도소 재소자 선교를 비롯해 해외 선교사 후원 등 봉사와 선교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다. '재미가 있고, 사랑이 있고, 뜻이 있고, 힘이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경주시민교회의 앞으로의 사역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낮은 자세로 섬기는 청학중앙교회

청학중앙교회(박상수 목사 시무)는 지역사회에 '발 주물러주는 교회'로 유명하다. 예수님이 낮아지심의 표현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처럼 청학중앙교회의 교인들 역시 인체의 가장 지저분한 부분인 발을 케어함으로써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교회에서는 지역사회에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고, 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잘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발맛사지 봉사를 하기로 하고 5년 전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도구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에서 발맛사지를 한다고 해서 대충하는 것이 아니다. 20여 명의 봉사자들은 전문기관에서 정식으로 자격증을 따고 매일 평균 20~30명의 험한 발을 주무르고 문지른다. 박 목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며 봉사자들 또한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창립 50주년 맞은 백양로교회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 시무)는 1967년 4월 보은교회로 시작해 1991년 현재의 터로 옮긴 뒤 개명하여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백양로교회는 교회의 창립과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부흥회 △대구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초청 △백양로충성교회 리모델링 △봄특별새벽기도회 △새터민 대안학교 학생 초청 예배 △십자가 전시회 △교회 50년사 발간 △노회 은퇴목사 부부 초청 위로회 △르완다어 성경번역 기증식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 △국내외 교회 개척 △러시아 비전트립 등을 진행했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담임 김태영 목사가 저서 '교회되게 교회답게'를 출간,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진단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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