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건축을 위해 힘 모으자

기념관 건축을 위해 힘 모으자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7년 03월 07일(화) 14:38

추운 겨울 날씨로 잠시 중단되었던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공사가 날씨가 풀리면서 지난 2월 24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정률은 공사를 일시 중단한 시점에서 12%를 보이고 있다. 예정 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올해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는 지하 주차장으로 사용할 터파기 토목공사를 완료했고, 1층 바닥에 해당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이 진행되면서 예정된 건축비 또한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공사 진행에 비해 건축 모금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월말 현재 22개 노회, 223개 교회가 건축비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금액은 10억 1200여 만원에 이르렀다.

공사를 재개하면서 공사비가 집중해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층과 2층에 대한 철골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앞으로 4개월 동안 공사비가 집중해서 투여될 예정이어서 현재가 건축비 모금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는 시기임이 분명하다. 이 기간동안 집중해서 들어가야 할 예산이 월 3억원씩 1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교회가 모금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예장 총회는 과거에 제주도 이기풍선교기념관, 공주원로원 건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에서 쉽게 건축을 허락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모금에도 신중을 기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을 총회에서 허락한 것은 힘이들더라도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교단 창립 10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관을 건축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을 것이다.

이렇게 의기가 투합된 만큼 완공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아야 할 의무가 교단 산하 모든 교회에 있다. 교단 산하에 8800여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223개 교회만이 건축 헌금에 참여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순조로운 건축을 위해 전국교회가 힘을 내서 건축비 모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