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5회기 사업 결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5회기 사업 결산

[ 평신도 ] 주제 '말씀으로 새롭게' 실천, 본연의 목적 선교 교육 봉사 충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2월 21일(수) 09:41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최내화) 제75회기는 올해 1월 21일 정기총회 직후 본연의 목적인 선교, 교육, 봉사 부분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됐다.

전국연합회장 최내화 장로(충신교회)는 회기 시작과 함께 각 부서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과의 상견례를 열어 동역관계 협조를 요청했다. 최내화 장로는 회기 주제를 '말씀으로 새롭게 (왕하 23:1~3)'로 정하고 선교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부서별, 위원회별 주요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연구 △2개 특별위원회(노인복지선교, 이주민선교)의 활성화 △1ㆍ5ㆍ3운동 전개 △창립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성경만독 대행진 △조찬기도회 활성화 △도ㆍ농 노회연합회간 자매결연 사업 활성화 △통일기금 적립을 위한 롯데카드사와 업무협약 추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 등을 전개했다.

최내화 장로는 사업 기조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합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성경의 교훈으로 기독교적인 인격을 높이면서 서로 도우며 교회와 사회에 봉사함을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 가운데 성경만독 대행진은 회기주제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남선교회 회원이 하루에 성경 4장씩 읽어 1년에 성경 1독 이상하는 운동이다.

또한 회기주제 실천을 위해서는 조찬기도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 및 운영을 강화했다. 조찬기도회에서의 설교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순으로 진행했다.

특별히 복음통일을 염원하며 통일기금 적립을 위한 롯데카드사와의 업무협약을 가졌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통해 롯데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일정 수수료가 남선교회에 적립돼 복음통일을 위한 기금이 된다.

주요 추진사업 외에 매년 진행해온 5대 중점사업인 국내선교, 해외 및 북한선교, 지노회연합회 조직 강화 및 연합사업 활성화 등이 추진됐다.

국내선교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의미로 노숙인 밥나눔, 이주민 선교, 노인복지 선교 등을 추진했다. 노숙인 밥나눔은 매달 한차례 서울역광장의 신생교회에 100만원씩 후원해 예배를 함께 드리고 배식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인복지 선교는 지난 11월 28일 사단법인 '예은행복'(가칭)을 창립하며 이전보다 더욱 구체화 시켰다. '예은행복'은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 고령화사회에서 발생되는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것을 운영 목적으로 한다.

해외선교는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 성경 5000권을 전달한 것이 대표적 사업이다. 지난 10월 쿠바 현지 가정교회 목회자, 쿠바성서위원회, 선교사 등을 통해 '큰 글자 스페인어 성경' 5000권을 배포했다.

최내화 장로는 "쿠바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갖는게 평소 소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가정에 성경이 생기면 식구들이 공유하는 '가족 성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세계 어디든 남선교회가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기행사인 전국대회, 지도자수련회, 진중세례식, 조찬기도회, 보훈병원 위문 등도 올해 계속 진행됐다.

창립 제92주년을 기념한 전국대회는 8월 24~26일 강원도 홍천에서 회원 3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려 영성을 새롭게 다지며 신앙의 본질을 다시 찾아보는 시간이 됐다. 폐회에 앞서 참석자 일동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개혁과 변화를 위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족복음화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진중세례식은 11월 1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려 역대 최대규모인 5009명의 훈련병이 세례를 받았다. 이날 남선교회는 연무대교회 건축헌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번 진중세례식을 통해 세례 후원 누적인원이 약 4만7000여 명을 기록하게 됐다.

최내화 장로는 "남선교회 정책 비전의 일관성 유지를 기하면서 목적의식이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했다"며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평신도 지도자로서 먼저 남선교회가 개혁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다양한 선교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화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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