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철 장로 22일 '미수(米壽) 및 회혼' 감사예배

김건철 장로 22일 '미수(米壽) 및 회혼' 감사예배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1월 22일(화) 15:46

한국교회 대표적 평신도 지도자인 김건철 장로의 미수(米壽) 및 부인 엄영선 권사와의 회혼 감사예배가 22일 앰배서더호텔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88세 생일을 맞은 김건철 장로(동숭교회 원로)가 지나온 삶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소회를 밝히고, 그동안의 선교사역을 동역자들과 회고하는 자리가 됐다.

김건철 장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과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을 지내며 교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사회에서 선행과 나눔의 정신을 적극 실천해 국민훈장 목련장과 동백장 등을 수상하고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북극성훈장을 받았다.

김건철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삶의 1분 1초가, 내디뎠던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부족한 종이 감히 고백한다"며 "6ㆍ25 전쟁통에 월남한 실향민으로, 가진 것 하나 없던 나를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사랑하셨다. 귀한 동역자들을 끊임없이 붙여주셨고, 물질의 복을 받으면서도 욕심부리지 않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을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미수 기념식과 더불어 결혼 60주년 회혼으로 이날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한 부인 엄영선 권사는 평소 김 장로의 선교사역을 묵묵히 내조하며 남모르게 후원에 동참해왔다. 김 장로는 엄 권사와의 사이에 3남 1녀가 있다.

한편 감사예배에서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설교를 통해 "지금까지 그래오신 것처럼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충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하고,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가 격려사로 "김건철 장로님은 일생 행복하게 일하고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주어 성공자라고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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