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활발한 활동 기대한다

'특별위원회' 활발한 활동 기대한다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6년 11월 09일(수) 10:43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 총회에서 이관된 과제들을 연구할 특별위원회 인선이 지난 1일 열린 임원회에서 마무리됐다. 20개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5개 임원회 자문위원회, 4개의 별도위원회이다. 

이번 특별위원회 인선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특별위원회에는 '(가칭)요리문답개정연구위원회'를 비롯해 '(가칭)동성애대책위원회', '(가칭)천안아산노회설립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신설됐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 인선에 이어 곧 조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101회기는 지난 9월 총회에서도 확인했듯이 '개혁'을 주제로 종교개혁500주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이미 총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선언문'이 발표됐으며, 실천과제 등도 이에 포함됐다. 또 이번 회기부터 시작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사업의 틀도 세워졌다. 이렇듯 이번 특별위원회는 물론이고 총회 전체가 종교개혁500주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번 특별위원회 중 주목할 위원회를 꼽는다면 별도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이단사면후속대책위원회'이다. 지난 100회기에서 진행된 사면위원회의 활동의 결과가 총회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서 사면대상에 포함됐던 이단 사이비 단체가 총회를 상대로 법적 고발을 했다.

이에 임원회에서는 즉각 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응태세를 갖춘 것이다. 특별히 이 위원회는 100회 총회에서 논란이 벌어졌던 사안에 대해 후속대책을 세우는 역할이 주어진 만큼 임무가 막중하다. 때로는 위원회의 범위를 넘어선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는 특별위원회의 활동에도 기대한다. 101회 총회 마지막날 제기되었던 연합사업 참여 문제가 해당 위원회인 연합사업위원회로 넘겨진 만큼 신중을 기해 연구 결과를 내야 할 것이다. 특히 101회기 특별위원회는 이름만 있는 위원회가 아닌 활발한 활동이 있기를 기대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