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헌금 참여해야 하는 이유

총회헌금 참여해야 하는 이유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6년 08월 30일(화) 16:34

9월 첫째주일은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총회 정책사업을 위해 헌금하는 총회주일이다. 또한 총회는 지난 2001년 제86회 총회에서 총회 각 사업 부서들이 개별적으로 모금하던 것을 중단하고, 전국교회가 총회주일에 한 번 헌금한 재정으로 총회 정책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도록 했다.

총회 각 부서들이 원활하게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예산인 20억원을 목표로 세운 총회는 그동안 한 차례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총회헌금이 저조해 각 부서 정책 사업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제100회기 총회헌금 결산 13억 3141만 2310원으로 집계돼 여전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매회기마다 총회헌금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는 이유는 총회에 대한 전국교회의 관심 부족 때문이다. 물론 개교회에서는 총회 결의에 따라 총회헌금을 내지만 여전히 총회가 개교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결국 총회는 총회헌금을 거두는 일에 앞서 전국교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설득할 뿐 아니라 총회헌금의 사용처를 널리 홍보하는 일에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헌금하는 총회헌금은 행정비나 인건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교회를 돕고 지원할 정책을 개발하는 일에만 사용하고 있다.

개교회에서 활용할 전도 정책을 개발하고 교회를 개척할 목회자를 훈련하며 전도 및 새신자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선교지를 개발하고 선교사를 교육하며 선교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총회는 교회학교에서 사용할 공과교재를 개발하고 교회학교를 지원하는데에도 총회헌금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총회 각 부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원한다.

총회와 전국교회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전국교회가 총회가 제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야 하고, 총회는 개교회들이 제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다양한 목회정보를 지원하고 돌봐야 할 것이다.

그럴 때에 교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교회가 교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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